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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중국에 韓流 심는 보일러사] 귀뚜라미

북경시 태양에너지그룹과 합자법인 설립

저NOx·신재생 활용 보일러 전국 유통망 확보

귀뚜라미는 1999년 중국 천진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중국 시장 확대는 물론 우리나라만의 온돌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온돌에 가장 적합하고 온수가 풍부한 귀뚜라미만의 저탕식 보일러가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5‘2015 국제 위생 및 냉난방공조 전시회에서 중국 공해문제의 해결책으로 선보인 저NOx보일러와 최첨단 IoT기술도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530일부터 61일까지 열린 중국 북경 ISH 전시회를 통해 NOx 20ppm 미만의 1등급 친환경 저NOx가스보일러와 펠릿보일러를 비롯해 공기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보일러를 처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귀뚜라미는 중국내 시장확대를 위해 중국 최대 태양에너지기업인 북경시 태양에너지그룹과 합자법인 상보 귀뚜라미유한공사(SUNPKITURAMI)’를 설립했다.


북경시 태양에너지그룹은 북경시 정부가 직접 설립한 중국 최초 태양에너지 전문그룹으로 현재까지 중국 태양에너지업계 최고의 실적은 물론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태양열기술, 태양광발전기술에서부터 바이오에너지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문화 보급 등 관련 영역에서 선도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제적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합자법인은 북경 인근에 대형 생산공장과 연구시설을 함께 설립할 예정이며 합자법인 설립을 통해 NOx 20ppm 미만의 1등급 친환경 저NOx 가스보일러와 펠릿보일러를 비롯해 공기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보일러를 북경시 태양에너지그룹의 유통망을 이용해 판매하게 된다.


귀뚜라미의 관계자는 합자법인 설립은 한중 FTA 역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분야 시장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갈수록 심해져 가는 미세먼지, 공해 문제로 인해 화석연료 사용을 규제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장려하고 있는 중국 내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추고 귀뚜라미의 신기술 저NOx보일러 기술을 접목해 미래 중국 내에서도 최고의 보일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북경지역에서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연료절약을 위해 지난해 저NOx, 콘덴싱 벽걸이 가스보일러만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이에 따라 귀뚜라미는 올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해 변화하고 있는 각종 정부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특히 중국 내 벽걸이가스 보일러 10대 국외 브랜드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