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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결로·E손실 방지 AHU 출시

UV LED 항균필터 적용…살균·탈취 솔루션 제공
‘강점’ 시스템에어컨과 결합, 종합공조시스템 구축


최근 삼성전자는 결로 및 에너지손실을 방지하고 살균 및 탈취 솔루션 제공하는 공기조화기(AHU)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AHU 출시로 중앙공조 제품 본격 도입함으로써 삼성전자가 강점을 가지고 있던 시스템에어컨과 함께 종합공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 타워펠리스에 시스템에어컨 납품 이후 본격적인 공조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중앙공조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2022년 마침내 중앙공조 품목인 AHU를 시장에 런칭하게 됐다. 

이번 신제품은 공조기 외부와 내부를 물리적으로 접촉하지 않도록 설계돼 원천적으로 결로 발생을 방지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즉 열전달로 인한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한 구조를 채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조기 케이싱은 AHRI Standard 1350 인증 사양을 표준제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UV LED 항균필터를 적용해 살균 및 탈취 솔루션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 

기존의 살균장치는 오존 발생 등 안전성 문제와 추가 설치 공간 확보 등의 물리적인 문제로 인해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은 일체형으로 신규 제작되는 공조기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공조기에서도 바로 적용이 가능한 구조로 제작됐다. 

UV LED의 VOCs 및 각종 유기화합물 제거 및 포집된 미생물을 파괴하는 성질을 활용한 제품으로 국내 공인기관시험인 한국공기청정협회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통해 유해가스 제거 시험 및 호흡기세포융화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휴먼코로나바이러스 등을 99.9% 이상 제거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오존 발생량 테스트도 함께 진행해 제품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삼성전자 공조기는 차별화된 빌딩 통합제어 솔루션인 b.IoT에 적용이 가능하며 빌딩 내 공조설비를 포함한 주요 설비와 각 시스템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라며 “에너지사용현황 관리와 이력관리 등을 통해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운영을 구현해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제품 AHU에 도입을 주도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신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검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만의 특장점을 중앙공조 품목에 반영해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종합공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