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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시맨틱스, 빌딩자율운전 ‘볼츠만 V1.0’ 출시

중대재해법·NDC·쾌적성 동시 해결 솔루션

오토시맨틱스(대표 강나루)가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 기술로 빌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볼츠만 V1.0’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18일 서울 세텍(SETEC)에서 개막하는 냉난방공조전시회 ‘HVAC KOREA’ 및 7월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신재생에너지전시회 ‘SWEET 202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토시맨틱스는 AI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로 최신의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의 ESG 효과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에너지 외에도 산업재해 모니터링, 풍력발전 효율 향상,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AI 기반 다양한 ESG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BEMS는 전문가가 분석하고 사용해야 하는 데 비해 이번에 출시한 볼츠만은 비전문가가 사용하더라도 건물설비관리가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다중목적 강화학습 AI엔진 채택으로 입주자의 쾌적도와 탄소 절감 및 설비 안정성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오토시맨틱스의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40%로 유지하는 대신 부문별로 현실적 감축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이에 대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건물 설비들을 대거 교체하는 방식이 아닌 볼츠만 AI 도입을 통해 설비 간 운영 효율 최적화만 달성해도 연간 10%의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어 가장 현실적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볼츠만은 이미 2020년 국내 최대 백화점 중의 한 곳에서 실증한 결과 하절기 HVAC 에너지비용을 최대 20% 절감했으며 올해는 다중목적 강화학습엔진을 백화점, 극장, 오피스, 학교 등에서 실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입주자 쾌적도와 에너지절감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내는 AI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볼츠만의 기능면에서도 기존 버전에 ‘AI 설비감시’ 기능을 추가해 국내 최고수준의 건물 디지털트윈 경쟁력을 갖췄다. 냉동기, 저수조, 모터, 펌프, 열교환기 등 빌딩의 주요설비에 부착된 센서로 데이터를 취득하며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AI가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대형사고를 예방해 큰 비용이 지출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중대재해법은 현장 직원을 외부 협력업체에 위탁하더라도 건물주가 처벌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워터해머링 사고가 발생한 대형 오피스건물도 볼츠만을 선정해 설치할 예정이다.

강나루 오토시맨틱스 대표는 “이번 볼츠만 V 1.0 출시로 입주자들이 건물 내에서 쾌적하게 지내면서도 에너지비용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설비의 대형사고를 예방하는 기능까지 포함돼 앞으로 다가올 빌딩 자율운전시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