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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라발·SSAB, 무화석 철강 열교환기 제작 협력

세계 최초 개발·상용화로 2030년 탄소중립 실현


2030년 탄소중립 실현을 선언한 알파라발은 스웨덴의 글로벌 철강기업인 SSAB와 세계 최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은 철강 열교환기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양사는 수소환원철로 만들어진 첫 번째 열교환기를 2023년 선보이는 계획이며 이번 협력이 알파라발의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한 여정 중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 생산은 글로벌 탄소배출량의 7%를 차지한다. 고장력강분야를 리드하는 SSAB가 곧 출시할 HYBRIT 기술로 만들어진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은 철강제품은 지속가능한 운영을 모색하는 업계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산업공정에서 사용되는 알파라발의 열교환기 40%는 강철로 만들어졌으며 기존 기술보다 최대 50%정도 에너지효율성이 높다. 이는 에너지를 절약하며 CO₂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음을 의미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실제로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효율 절감의 50%는 산업부문에서 발생한다. 

Tom Erixon Alfa Laval President and CEO는 “알파라발의 전문지식과 혁신 추구 의지를 바탕으로 SSAB와의 협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은 철강기술과 효율적인 열교환기 결합으로 탄소중립을 향한 업계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Martin Lindqvist SSAB President and CEO는 “알파라발을 파트너로 맞아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공동으로 모색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도달하게 될 것이며 완전히 새로운 범위의 고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