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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총 건물E사용량 3,400여만TOE

국토부,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 발표…주거용 60% 차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건축물정보와 에너지사용량 정보(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를 바탕으로 발표한 전국 모든 건물의 2021년 에너지사용량 통계에 따르면 단위면적 당 건물에너지사용량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함께 전국의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지역별(광역시·도 및 시·군·구), 용도별(29종), 세부용도별(13종), 에너지원별(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로 에너지사용량을 집계해 매년 5월말 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된 통계자료는 국토교통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www.greentogether.go.kr) 건물에너지 통계서비스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공개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2021년 전체 건축물 에너지사용량은 3,434만4,000TOE로 나타났다. TOE(Ton of Oil Equivalent)는 석유환산톤으로 1TOE는 107kcal와 같다.

공동주택

단독주택

1종근생시설

2종근생시설

업무시설

14,825

43.2%

5,469

15.9%

2,425

7.1%

2,341

6.8%

2,025

5.9%

교육연구시설

공장

판매시설

의료시설

숙박시설

1,653

4.8%

1,053

3.1%

762

2.2%

697

2.0%

641

1.9%

자원순환관련시설

노유자시설

창고시설

자동차관련시설

방송통신시설

341

1.0%

259

0.8%

258

0.8%

217

0.6%

191

0.6%

문화및집회시설

종교시설

운동시설

운수시설

위험물처리시설

165

0.5%

160

0.5%

160

0.5%

129

0.4%

105

0.3%

발전시설

교정및군사시설

동식물관련시설

위락시설

관광휴게시설

85

0.2%

85

0.2%

60

0.2%

52

0.2%

38

0.1%

수련시설

묘지관련시설

장례식장

야영장시설

전체(기타포함)

20

0.1%

12

0.0%

7

0.0%

2

0.0%

34,344 

▲29종 건물 용도별 건물에너지사용량(단위: 천TOE).

용도별로 살펴보면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주거용이 약 60%를 차지하며 공동주택(43.2%), 단독주택(15.9%) 순이다. 나머지 비주거용에서는 근린생활시설(13.9%), 업무시설(5.9%), 교육연구시설(4.8%)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이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절반(49%)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서울지역은 연면적 비중 17%에 비해 에너지사용량 비중이 22%로 높아 타지역에 비해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에너지사룡량 비중에는 석탄, 석유 등 전기, 지역난방, 도시가스 외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건물부문에서 사용된 에너지를 원별로 분류하면 전기(52%), 도시가스(40%), 지역난방(8%) 순이었으나 거주형태에 따라 세분해 살펴보면 주거용은 도시가스(52%)가, 비주거용은 전기(73%)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에너지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단열기준 도입시점인 1979년 전·후부터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의 10년간격 그룹별 연간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을 시계열로 분석한 결과 단열기준 도입시점인 1979년 이전 사용승인 받은 건축물대비 최근 10년 이내에 사용승인을 받은 주거용 건물은 23%(215→166kWh/㎡·y), 비주거용은 36%(225→144kWh/㎡·y)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신축건축물에 대한 단계적 에너지허가기준 강화, 노후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추진 등 건물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녹색건축정책 추진이 에너지사용량 감소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매년 발표되는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로 지역별·용도별 건물에너지 사용경향, 다양한 지표와의 상관관계 분석 등을 통한 건물부문 탄소저감정책을 발굴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국토부는 건물에너지 사용량 및 효율 등 다양한 지표를 분석하고 건물부문 온실가스배출량 통계로 확대하는 등 건물에너지사용량 국가승인통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공공부문 디지털정보 공유기반 마련을 통한 디지털플랫폼 정부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