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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고품질 데이터 생산기관’ 지정 확대한다

참조표준 데이터센터 모집 설명회 개최 및 사업화 상담 진행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참조표준을 생산하는 데이터센터를 확대하기 위해 6월23일 모집설명회를 개최했다.

참조표준은 국가가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공인하는 고품질 표준데이터로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개발 보급되고 있다. 

국·공립연구기관, 대학, 병원, 기업연구소 등에서 양질의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어 이러한 데이터를 참조표준으로 개발해 상업적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참조표준은 국가가 공인하는 데이터인 만큼 관련 기술위원회, 제3의 전문가 등을 통해 엄격한 기술적 평가절차를 거쳐야하며 데이터센터 지정 또한 높은 기술·경영 평가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물리·화학, 보건·의료, 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5호의 데이터센터가 지정되었으며 5만9,000여건의 참조표준이 개발·보급됐다.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하는 사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뇌 MRI(자기공명영상) 참조표준을 활용해 뇌경색 질환 솔루션을 개발, 식약처 허가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을 받았다.

KAIST는 ‘자동차용 강판 물성’ 참조표준을 활용해 가상 충돌 시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에 제공해 제품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국가참조표준 제도, 데이터센터의 역할·지정절차, 참조표준 개발·활용사례 등을 소개하고 국제 데이터 학술대회와 병행해 참조표준을 활용한 사업화 사례전시 및 상담도 진행했다.  

주소령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산업·과학기술분야 데이터를 품질과 호환성을 높여 참조표준으로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