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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IBK, 400억원 규모 물산업 中企 금융지원

'중소기업 금융지원·ESG경영확산 동반성장협력 협약' 체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박재현)와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8월31일 서울시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물산업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ESG경영확산 유도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물산업 생태계조성 및 ESG가치경영 확대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관간 지원 및 협력체계를 공고화해 물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사업화와 경쟁력 확보 등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7년부터 K-water는 ‘동반성장협력예금’을 조성, IBK기업은행과 함께 250억원 규모로 운영해오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물산업 관련 협력중소기업에게 금융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150억원 규모 추가재원을 조성해 총 4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협력기업 중 ESG경영 추진기업들에 대한 지원규모를 확대함으로써 ESG경영 추진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확산을 도와 우리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도모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K-water 물산업관련 협력중소기업이며 대출기간은 최대 3년, 기업당 최대 7억원이 한도이며 IBK기업은행은 연 1.58%p의 대출금리를 자동감면한다. 이중 ESG경영 추진기업으로서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부문에서 한 가지 이상 인증·평가를 받은 기업은 대출한도를 추가지원할 예정이다. 

K-water는 이를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물산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이들의 자금여건 개선을 통한 경영안정성 향상과 물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금리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여건 개선을 기대한다”라며 “물관리 대표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