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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S산업 선도기업] 지엔원에너지

첨단 열에너지 네트워크 기술 기반
스마트허브축열시스템, ZEC 적용

2002년 설립된 이후 지열산업의 선두주자인 지엔원에너지는 지열 및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설비, 연료전지, 태양광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지열냉난방시스템의 설계, 시공, A/S 및 최적화 등 Total Engineering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WaterFurnace, 프랑스의 Avenir, 독일의 Viessmann 등 세계적인 지열 냉난방시스템기업들과 기술협력을 통해 선진기술을 전수받은 지엔원에너지는 국내환경에 최적화된 지열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국가연구과제수행을 통해 신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WaterFurnace의 최적 설계법을 통해 당시 최대 규모였던 상암동 누리꿈스퀘어(400RT)를 완벽하게 설계, 시공(2007년)함으로써 지열시스템이 대형화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서울시 신청사(1,100RT), 제2롯데월드(3,000RT), 00기지 통신센터(4,500RT) 등 초대형 프로젝트와 함께 온실에 적용된 우일팜(1,600RT), 인천국제공항 3단계(1,500RT), 부산대 양산병원(1,260RT)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함으로써 지열냉난방시스템의 기술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재건축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대규모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연구하고 있으며 중대형 도시에 적용 가능한 계간축열시스템의 실증연구를 진행하면서 지열시스템의 적용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자는 “최근 지열분야를 넘어 연료전지,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장기적으로 준비 중이었던 수열에너지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그린뉴딜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도시거주 인구의 빠른 증가로 인프라 부족, 교통 혼잡, 범죄 등과 같은 도시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소비 증대 등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을 위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킨 스마트시티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는 약 20여년간 축적한 지열냉난방시스템 설계,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내 분산돼 있는 기존의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융복합해 도시의 건물에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하고 건물용도에 따른 에너지소비 시간차를 이용해 건물간 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는 스마트허브축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기존 냉난방설비의 약 60% 정도의 설비만으로도 충분한 냉난방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 

스마트허브축열시스템은 다양한 신재생열에너지를 단기간 또는 장기간 저장했다가 복수의 수요자에 공급하는 허브축열기술로 향후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ZEC)에 적용될 첨단 열에너지 네트워크 기술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허브축열시스템은 도시단위 통합 운용 플랫폼과 연계되는 관제기술을 탑재함으로써 안정적이며 신뢰성있는 열에너지 운용체계 확보에 기여한다. 신재생에너지(수열, 연료전지, 지열, 태양열 등) 및 인근 집단에너지(연료전지, 열병합발전 배열) 등 다양한 열원과 양방향 열거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도시단위 화석연료 저감 및 국가 에너지자원 수입 의존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자는 “스마트 허브 축열시스템의 열에너지 저장 및 공급을 통해 생산과 수요 사이에 발생하는 시간적, 양적 불균형 해소 효과를 검증하고 각각의 프로슈머와 컨슈머의 피크부하와 운전비용의 절감에 대한 기술적 자료를 확보해 토탈솔루션 서비스를 기술적으로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