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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광호 EG-TIPS 열에너지분과 좌장

“열 중요성 알려 종사자 힘 실어줄 것”

EG-TIPS 전문가 커뮤니티의 열에너지분과는 보일러 가연 건조 열이송 저장 기타 열설비 등의 세부분야로 구분됐으며 각 부문에 정통한 위원들이 열성을 다해 커뮤니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기성이앤씨 대표인 김광호 EG-TIPS 열에너지분과 좌장을 만나 향후 열에너지산업을 살펴보고 EG-TIPS 전문가 커뮤니티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열에너지산업 문제점은

인류문명이 고도로 발달돼 제철, 석유화학, 에너지산업, 교통, 식품, 의학, 우주, 항공 등 많은 산업분야에서 열에너지를 쓰고 있다. 화석연료를 연소시켜 발생하는 열에너지에 의해 여러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데 2014년 에너지통계연보에 의하면 국내 에너지원별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21,387toe으로 이 중 연료·열사용량이 76.3%를 차지한다. 하지만 열에너지설비의 다양성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이 미흡하고 이에 대한 기술·재정적 대응이 부족하다.

 

열에너지설비와 부품, 기술이 자체 기술개발이 되지 않아 외국 전문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일부 보일러제조 선도업체에서는 자발적인 R&D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부담이 많아 수익향상에도 제약이 따르고 있다.

 

열사용설비는 열손실을 발생시키는데 거의 대부분은 폐열로 버려지고 있다. 각종 요로나 보일러 등 연료사용 설비에서는 연소가스로 배출되고 가열, 냉각, 증류, 증발, 정제, 분리 등의 공정에서는 냉각수로 배출되고 간접 열풍식 건조설비나 산업공조설비의 경우 배공기로 배출되고 있어 적용기술의 신뢰성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제 해결방안은

열에너지산업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서 연소, 열전달, 단열, 폐열이용, 제어, 제작·시공 기술의 향상 등 연구개발을 제고해야 한다. 연구개발·운용이 가능한 고급인력을 유입, 양성하는 데 민관합동으로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우수인력을 키우기 위해 에너지업무 담당자에게 급여, 인사, 노무, 복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특히 국민의 사고에 깊이 각인된 에너지관리는 기능공의 일이란 시각에서 벗어나 에너지관리는 고도의 기술이며 인류생존의 열쇠라는 인식이 형성돼야 한다.

 

또한 폐열이용기술 개발과 미사용 열에너지 재이용을 주목해 요소기술과 시스템화한 에너지관리 기술체계를 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열에너지분야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신재생에너지 절약기술을 중심으로 신산업을 창출해야 한다.

 

발주자가 실제 종사업체에게 적정한 대가를 기한에 지급토록하고 공공기관은 관련 제조업체 등에게 엄격한 공장등록기준 및 제조감시체계를 확립해 자격미달업체를 규제해야 공정한 경쟁과 종사자 처우개선이 가능하다. 이를 해결하면 우수 인력유입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돼야만 한다.

 

열에너지분과 계획은

열에너지분과는 이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에게는 (Heat)’의 중요성과 유용성을 홍보하고 효율적인 이용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종사자에게는 자긍심과 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절감기술 및 절감량산출기법, 절감기술 사업지원 등의 정보를 다양하게 공유, 제공해 산업분야에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감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