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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타필터, 무전원‧무동력 천장형 필터 개발

실내공기순환 특화구조…포집 성능 극대화 필터 기술 적용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환기’다. 급기구에 연결된 공조관 오염상태가 심각하다면 실내공기는 그대로 오염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천장에 있는 공조관을 매일 청소할 수 없는 만큼 외부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는 최종 구간인 환기댐퍼에 환기전용 필터를 부착하는 것은 실내 공기 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연간보고서를 통해 2020년 기준 지구촌에서 공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한 인구수가 약 67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실내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320만명이다. 실외공기오염 위험성과 비교해보면 실내공기오염 위험성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인 셈이다. 또한 WHO는 실내오염물질이 폐에 전달된 확률이 실외보다 약 1,000배 가량 높다고 지적했다.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날에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튼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이 경우 오히려 실내오염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 이때 환기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볼타필터(대표 윤용철)는 무전원, 무동력으로 공기오염물질을 필터링하는 천장형 공기정화 필터를 개발했다. 미세한 공극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방식의 기존 필터가 강한 동력으로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압력손실(차압)이 발생하며 모터, 팬 등 추가비용 및 절곡된 필터 사이로 먼지 등이 단면부에 흡착되면 전면부가 막혀 필터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 비용 문제, 전기시설에 따른 허가 문제 등 여러 불편을 야기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부분을 감안한 볼타필터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진드기와 곰팡이, 각종 악취, 0.3㎛ 미만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 집 내부 공기를 한층 쾌적하게 만든다. 또한 환기구를 통해 들어올 수 있는 해충이나 벌레까지 완벽하게 막아준다. 

실내공기순환 특화구조로 설계돼 무전원으로 미세먼지를 필터링하며 실내공기를 공급하는 천장형 환기댐퍼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천장공조 기술제품으로 환경혁신분야 유망특허기술 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국가공인기관 성능시험 성적테스트를 통과했다. 

볼타필터는 기존 필터와 비교해 △무동력 특허필터(프리에너지 제너레이션) △입체설계 터널형으로 지속적인 포집 △운용비용 절감으로 인한 교체비 절약 △사용할수록 효율이 높아지는 청정능력(포집된 먼지입자가 적층하면서 지속적 포집) 등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기존 헤파필터(부직포원단) 단면 흡착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 설계한 나노필터다. 

세부 핵심기술로는 원자 극성을 착안해 유도정전기 흡착방식 사용과 초미세먼지 등을 포집할수록 성능이 극대화되는 세계 최초 필터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초미세먼지(0.25㎛ 미만) 포집이 가능하며 기존 건물 천장 급기 디퓨저에 간단히 부착가능한 메카니즘도 눈여겨볼 점이다. 압력손실(정압)이 낮은 N극과 S극간 정전기 포집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건물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점 등도 눈에 띈다.

윤용철 볼타필터 대표는 “실내공기질 오염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열쇠는 소비자에 있는데 정보 부족이 소비자의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실내공기질 개선이 국민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정부는 실내공기질과 관련한 정책을 마련하고 기업은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