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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파엔지니어링, 온실가스 감축 고민 해결

폐열 회수해 온수 생산 ‘Fre-Heater·Air-Saver’ 공급

배출권거래제 대상기업 및 온실가스 감축에 고민인 기업들에게 레파엔지니어링(대표 윤남진)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식품업종 중소·중견 관리업체의 관심이 요구된다.

2002년 설립된 레파엔지니어링은 빙축열기계(Ice-Slurry제빙기), 냉동기 폐열회수기(Fre-Heater), 에어컴프레셔 폐열회수장치(Air-Saver)를 제작, 공급하고 있다.

레파엔지니어링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한국녹색산업진흥협회가 선정한 ‘2016년 중소기업 온실가스 가축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당시 레파엔지니어링이 제안한 기술은 냉각열로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에너지를 재사용함에 따라 온실가스 발생을 감축하는 것으로 제품명칭은 ‘Air-Saver’이다. 

이 제품은 공장에 설치돼 있는 에어컴프레셔의 버려지는 열인 고압고온의 토출열 및 오일냉각열을 회수해 시설 내에 온수를 생산해 공급하는 제품이다. 즉 온수를 생산하기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하고 폐열통과측과 열회수측이 별개구조로 개발돼 식품 등 음용에 이용할 수 있다.

윤남진 대표는 “에어컴프레셔의 압축공기는 보통 80~120℃로 매우 높다”라며 “그러나 대부분 대기 중으로 열을 방출하거나 냉동기를 활용해 냉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r-Saver는 압축공기의 폐열을 활용해 온수를 생산해 공급하고 압축공기 냉각에 따른 메인 동력비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동원F&B 수원공장에 Air-Saver 100HP급 2대가 설치돼 일일 33.6톤의 온수를 생산, 메인동력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또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미국 Paul Mueller사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냉동기 폐열회수기 ‘Fre-Heater’다. 현재 레파엔지니어링은 Paul Mueller사의 냉동장비 일체에 대한 한국총판을 갖고 있다. 

Fre-Heater는 별도의 보조열원없이 냉동시스템에 연결하는 에너지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제품으로 미국에서 지난 50여년간 사용되고 있는 엠보싱플레이트를 사용해 안정성 및 완성도를 확인한 제품이다.

윤 대표는 “쾌적한 환경 및 식품보존을 위해 냉방, 냉동, 냉장시스템은 필수요소”라며 “그러나 시스템 특성상 압축기에서 고압압축시 고온열이 발생되나 모두 외부로 버려지고 있어 이때 발생되는 폐열을 Fre-Heater에 통과시켜 온수를 무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위해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Air-Saver와 Fre-Heater를 사용하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국가정책에 적극 동참할 수 있으며 기업측면에서도 에너지절감에 따른 운영비 절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