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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 Maximo 히트펌프 라인업 확대

7.1RT·12RT·20RT 이어 40RT도 9월 중 출시


MTS는 경상남도 김해시에 소재한 냉동공조부품 전문기업이다. 2002년 창사이래 냉동공조부품 및 파이프 가공 시스템분야에서 꾸준한 인재육성과 연구개발을 수행해 수많은 지적 재산권을 보유한 우수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그 Know-How를 바탕으로 히트펌프시스템, 냉풍건조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개발해 사업영역 확대를 하고 있다.

냉동공조 주요부품 기술력 인정
MTS는 지난 2004년 10월 급변하는 냉동공조산업의 환경속에서 냉동공조기기의 필수기능 부품인 Accumulator, Distributor, Strainer, Drier 및 Suction Pipe 등 다양한 부품을 개발해 국내 주요 가전사 및 냉동공조 설비업계에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항상 최고의 품질과 가격, 정확한 납기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으며 연건평 2,000평 규모의 공장에 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4년 2월 유럽안전규격인 CE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우수한 연구인력과 적극적인 기술개발로 스틸 및 알루미늄 Accumulator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부품인 ‘Accumulator’는 증발기와 압축기간 흡입가스 배관에 설치해 흡입가스 중 냉매액과 가스를 분리해 냉매액이 압축기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용기다. 현재 ‘Accumulator 및 Accumulator의 자동축관 성형장치’에 대해 특허등록돼 있다.

압축기와 응축기 사이의 토출가스 배관 도중에 설치해 가스에 반송돼 온 냉동기유를 다시 압축기로 보내는 용기인 ‘Oil Separator’도 MTS가 생산하는 주요 부품 중 하나다. ‘냉동공조시스템용 Oil Separator의 성형장치’도 특허등록했다.

이외에도 액냉매 라인에 설치돼 냉동시스템에서 수분, 산류 및 이물질을 제거해 냉동공조시스템을 보호하고 부품의 손상을 방지해 고효율 운전을 유지하기 위해 설계, 제작되는 ‘Filter Drier’, 냉동장치에서 용접찌꺼기 등의 이물질이 순환되면 전자밸브, 팽창밸브 등의 작동 불량 및 압축기 실린더 손상의 원인이 되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Strainer’, 냉매유동의 맥동현상에 의한 진동 및 소음을 저감하는 ‘Muffler’ 등도 생산하고 있다.

곽상기 MTS 대표는 “MTS는 냉동공조 부품 전문기업으로 냉동부품에 대한 기술력과 Know-How가 있어 품질관리가 엄격하고 부품 신뢰성이 있는 기업”이라며 “MTS의 성장기반이 된 압력용기류 부품을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적극적으로 판매해 보다 넓은 시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고효율 ‘20RT 중온수 공기열 히트펌프’ 개발
냉동공조부품에 대한 자신감은 부품사업에서 제품사업으로 전환하는 기폭제가 됐다. 2013년 4월 농업용 10RT 공기열원 히트펌프시스템에 대한 한국기계연구원 인증을 획득했으며 같은 해 6월 ‘이원냉동사이클 히트펌프시스템 제어방법’ 특허등록, 7월 ‘이원 냉동사이클 히트펌프시스템용 캐스케이드 열교환기’ 특허등록, 2014년 7월 ‘이원 냉동사이클 히트펌프 시스템용 캐스케이드 열교환기’ 특허등록, 11월 ‘이원냉동사이클 히트펌프시스템 제어방법’ 특허등록, 2015년 1월 ‘이원냉동사이클 히트펌프시스템’ 특허등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8RT 한전용 공기열 히트펌프시스템은 한국기계연구원 인증에 이에 한전 인증까지 최종 획득했으며 이어 2015년 2월 KTL에서 12RT 중온수 공기열 히트펌프 시스템 인증, 2016년 5월 한국기계연구원에서 20RT 중온수 공기열히트펌프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0RT 중온수 공기열히트펌프는 정격난방능력 66.3kW, 소비전력 19.5kW, COP 3.4로 단일 사이클 최고 출수온도 65℃로 기존 제품보다 5℃가 높다. 사실상 동급 최고 효율을 달성한 것이다.

곽 대표는 “MTS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80% 이상이 대기업에서 쓰이고 있다”라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부품 신뢰성을 바탕으로 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품질과 기술력으로 개발된 히트펌프도 최고의 성능과 가격경쟁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20RT 공기열 히트펌프는 Copeland EVI 스크롤 압축기를 사용했으며 영하 20℃ 추위에서도 안정적인 온수가 가능하고 친환경 냉매인 R407C 채용, 전자팽창밸브, 고효율 향균핀, 저소음 고효율 팬, 고효율 판형열교환기를 적용해 히트펌프의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히트펌프 전용 만능 리모컨은 입수온도제어뿐만 아니라 출수온도, 축열조 온도, 실내온도 및 부하운전 등 통합 제어가 가능하고 예약운전, 자가진단기능도 포함돼 있다. 실·내외기 일체형 구성으로 설치장소 제약이 없으며 시공이 간편해 호텔, 사우나, 병원, 농원 등 다양한 장소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7.1RT, 12RT 히트펌프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MTS는 20RT 히트펌프를 추가해 모델 라인을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오는 9월말경 40RT 히트펌프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고의 기술력이 최고의 경쟁력
곽 대표는 “미래에 대한 성장원동력은 뛰어난 기술력과 뚜렷한 비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비전을 가지고 있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는 매우 크며 비전은 직원과 기업이 행동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MTS의 비전은 ‘고객과 함께 사원이 행복한 기업’이다.

곽 대표는 “기업이 운용되고 성장함에 있어서 고객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함께 하는 직원”이라며 “우리 회사에서 추구하는 핵심가치 역시 인간존중과 신바람으로 직원을 제일로 생각하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MTS는 냉장고나 에어컨에 들어가는 냉동사이클 부품과 장치 등을 생산해 주로 대기업에 납품하면서 성장했지만 부품의 경우 단가는 낮고 독자적으로 자생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라며 “이러한 어려움을 혁신하고자 기술개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히트펌프를 개발, 6건의 특허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품신뢰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개발하는 히트펌프시스템도 최고의 성능,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히트펌프는 친환경, 고효율을 자랑하는 보일러 대체품으로 현재다양한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몇 가지 유형의 히트펌프를 개발, 완료했으며 다양한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기술력”이라며 “경영실적에 따라 기술연구와 투자를 늘리고 줄이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투자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MTS 자체 브랜드인 ‘Maximo Heat Pump’의 ‘Maximo’는 스페인어로 ‘최대의, 최고의’라는 뜻을 가진 명사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냉동공조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MTS의 올해 목표는 자체 브랜드인 Maximo Heat Pump 본격 양산, 판매를 통한 ‘브랜드파워 향상’이다. 특히 히트펌프 어플리케이션의 기술적 다양화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 및 산업용 히트펌프시장 개척, 전국 네트워크로 영업 및 서비스 확대를 통해 히트펌프의 매출 기여로 올해 목표매출 180억원 달성은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