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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태양열산업 활성화 선도기업] 세한에너지

태양열 건조기, 태양광 융복합시스템 개발

세한에너지(대표 권영식)는 태양열 건조기와 태양광·태양열 융복합 시스템을 통해 태양열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태양열 건조기는 건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의 확산에 따른 태양열설비의 효율적인 이용과 복합에너지 활용을 위해 경상북도와 세한에너지가 공동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마을회관 보급사업에 참여해 호응을 얻고 있다.

 

태양열 시스템에서 획득한 중·고온수를 축열조에 저장해 건조기의 열원으로 사용하고 축열량이 부족할 경우 보조열원으로 농사용전기(5kW)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이다.

 

세한에너지의 관계자는 태양열 건조기는 태양열을 집열해 얻은 온수를 농산물 등을 건조하는 다목적 건조기에 공급해 농산물을 건조하는데 사용토록 한 것이라며 하절기 태양열시스템 특성상 버려지는 열원을 가지고 건조기의 열교환기에 효과적으로 공급해 기존 에너지원인 전기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열시스템 고장의 주된 원인인 하절기 과승방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일한 조건에서 소비전력에 대한 실험테스트 결과 전기만 구동 시 완전 건조 시까지 소비된 전력은 87.3kW로 측정됐으며 태양열시스템 연결 후 완전 건조 시까지 소비된 전력은 16.36kW로 약 70.9kW가 절감됐다. 이를 에너지절감 효과로 환산하면 약 81%의 절감되는 것이다.

 

2012년 시범보급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및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철저한 필드테스트 및 현장테스트를 통해 검증이 완료돼 현재까지 정부보급사업(건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세한에너지는 특히 태양광·태양열 융복합 시스템시범보급사업을 통해 그동안 태양열의 하절기 과열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세한에너지의 관계자는 태양열시스템에 있어서 과열문제는 시스템성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태양열시스템의 신뢰성 향상 및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과열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기술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 기술은 태양광과 태양열을 동시 적용하는 태양광·태양열 일체형 복합장치로 여름철 온수 및 난방 사용량 감소로 인한 태양열시스템과의 과열문제를 태양광모듈을 통해 태양 일사를 차단시키고 태양광 PV를 통한 전기를 발생시키는 기술이다.

 

세한에너지의 관계자는 태양광·태양열 융복합시스템이 태양열시스템의 과열방지 대안으로 개발된 기술로 시범보급사업을 넘어 태양열·태양광 융복합 시스템 사업화를 통해 태양열시스템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