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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동명 에코센스 대표

건물최적운영·E절감 BEMS 제공
전력계측기·환경센서·데이터송수신기 등 자체개발

환경컨설팅기업으로 시작한 에코센스는 현재 IT개발, 하드웨어개발, 설치 및 기술지원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한 컨설팅 및 에너지전문 강소기업이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 및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에코센스는 기술만이 아니라 검증된 기관 인증을 통해 핵심기술을 특화하고 온실가스·에너지 목표이행을 위한 저감 잠재량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무정전·무단선·무선 전력량 측정 장치 등은 국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연세대 교수진의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컨설턴트, 첨단 기술을 가진 IT전문 인력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융합했다. 세계 시장에도 견줄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 기후변화컨설팅, 에너지경영컨설팅, Green-IT사업뿐만 아니라 에너지모니터링분야를 이끌어 나가는 권동명 에코센스 대표를 만나봤다.

 

에코센스는 어떤 회사인가

2005년 국내외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감축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 환경컨설팅 기업 에코센스를 설립됐다. 에코센스는 환경컨설팅사업본부, 에너지모니터링 및 절감을 위한 장치를 개발하는 하드웨어개발본부, 관련 IT프로그램을 개발하는 IT사업본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건물 및 공장, 아파트를 중점적으로 에너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기사용량 파악이 가능한 전력계측기뿐만 아니라 유량사용량 파악을 위한 펄스계측기,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측정을 위한 환경센서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센스의 BEMS

에코센스는 실시간으로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이 가능한 최적화된 BEMS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건물의 층별, 호실별, 설비별 에너지사용량, 운전현황, 탄소배출량을 파악해 건물통합 에너지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건물 에너지소비수준과 에너지 소비패턴 정보를 분석해 스케줄을 관리하고 설비·기기를 제어하고 있다.

 

구축되는 BEMS는 총 7단계로 구분되며 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흐름 파악을 시작으로 건물 최적운영과 에너지절감 목표를 달성을 위한 분석까지 진행된다.

 

BEMS 구축에 사용되는 전력계측기, 환경센서, 데이터송수신기 등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고 있어 BEMS 구축 뿐만 아니라 에코센스는 자체 계측기를 보유해 이를 직접 설치하고 있다.

 

국내 BEMS 구축을 위해 LG전자, ()KT, 롯데정보통신 등의 대기업과 연계하고 초··고등학교와 기업 사옥 및 공공기관 건물 등에 꾸준히 설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시내 약 20개의 중대형 건물을 대상으로 BEMS를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에너지를 상세히 계측하고 있다.

 

BEMS 구축 후 관리방법은

사후관리는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BEMS를 구축할 때 계측장치 설치도 에코센스가 직접 수행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에 문제가 생기면 네트워크 점검과 계측기 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두 번째로 서버 및 통신모듈 설치 당시 문제가 있어 파악이 되지 않았던 오류가 데이터 전송 시 발생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추가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데이터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인 백업을 실시하고 이상 발생 시 경보시스템이 작동되도록 설계했다. 세 번째는 관리적인 측면으로 설치관리 통합운영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민원을 접수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시장 문제점과 돌파 전략은

국내에도 에너지계측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계측장치와 시스템간의 호환이 되지 않아 장치를 설치하더라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런 문제가 발생해 계측기만 따로 구입해 설치하다보면 설치오류인지 장치오류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어 판매처의 A/S가 미흡한 경우도 발생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치납품부터 설치, 시스템구축, 공사까지 일원화해 제공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장치납품만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는 설치 매뉴얼 및 필요 시 교육을 통해 설치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BEMS가 나가야할 방향은

건물 특성에 따라 건물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시스템 기능이 달라져야 한다. 이에 따라 획일화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요구에 맞춰 제공 가능한 유연한 시스템 구성이 필요하다.

 

또한 건물의 설비별로 상세하게 계측하기 위해 다량의 계측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오히려 관리하는데 불편을 가져올 수 있으며 미관상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BEMS 구축비용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 대의 계측장치가 여러 개의 부하를 측정할 수 있는 멀티형 계측장치 도입 등을 고려해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도록 설치해야 한다.

 

에코센스 중장기 계획은

한국전력 공식규격에 맞는 과금용 계측기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계측기는 건물 에너지모니터링을 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사용을 계측해 과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축건물의 경우 과금용 계량기와 에너지모니터링용 계측기를 따로 설치하는데 한 대로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고객들은 에너지모니터링과 과금을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에코센스는 에너지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전기효율을 높이는 절감장치를 도입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기사용을 줄이도록 연구 중에 있다. 현재는 테스트베드에 설치해 절감량을 비교, 분석하는 단계에 있다.

 

에코센스의 경영방침은

스마트시대에 앞장서고 미래의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빠르게 변해가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에코센스의 경영방침이다. 시대를 앞서는 창조적인 마인드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나아가 해외로 국내의 BEMS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