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17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로 ‘대형 고효율 판형열교환기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열교환 설비는 고온‧고압조건 등 신뢰성을 요구하는 경우 관류형(shell&tube type) 열교환기를 주로 사용해 왔으나 최근 열성능 측면에서 2~3배 정도 우수한 컴팩트한 판형열교횐기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고온‧고압용 및 대용량 판형열교횐기의 경우 수입의존도가 높아 대용량 판형열교환기의 설계 및 제작기술과 다양한 적용분야 확보를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세계 열교환기 시장규모는 매년 1.4%씩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6년 세계 판형열교환기 시장규모는 약 35억달러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판형열교환기 시장규모는 약 1조 1,600억원 규모이며 고온‧고압용 대용량 판형열교환기 시장 규모는 약 2,900억원 정도로 예측되며 주로 해외 제품이 수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전, 선박 및 화학플랜트분야 등에 적합한 대용량 고효율 고신뢰성 판형열교환 기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추진함으로써 대용량 고효율 판형열교환기의 제조 및 장치산업의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과제는 △다목적 폐열회수용 판형열교환기 설계기술 개발 △내부식성 코팅기술 개발 △적용분야 확대를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를 통한 보급 확대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