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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제로E주택‧IoT기술개발 마중물될 것”

공공‧대‧중기 동반성장 신 롤모델 확립 협약 체결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중심의 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IoT 기술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ESS, 에너지IoT 적용사례 공유와 정부정책, 기술방향 등의 주제로 열어 건설사, 설계사무소, 관련분야 전문가가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향후 공동주택에서 전기차 충전 용량증가가 예상되고 미래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해 공동주택단지 최초로 ESS와 에너지IoT가 적용된 실증사업은 스마트시티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전행사로 공공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새로운 롤모델을 세우기 위해 LH 동원DNS 서준전기 Oriental DREAM 오성전자 옴니시스템 TELTRON 한에너지시스템 힘펠이 건설기술 역량강화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장사윤 한에너지시스템 대표 “우리 회사는 한국의 온돌문화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난방 제어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라며 “올해는 LH와 중소기업 기술 지원과제 사업으로 온돌의 단점인 응답성을 개선하는 대류/복사 온수분배기를 개발했으며 온수온돌시스템의 시공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3D 온돌망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최근 ‘스마트 아파트 실증사업’에 지능형 무선 온도조절기와 서버를 처음으로 적용했으며 LG전자와 함께 서버 연동 작업을 하면서 보안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게 된 계기가 됐다”라며 “우리와 같은 중소기업 제품들이 대기업과 상생협력을 계기로 국내에 1,000만 기존 주택에서도 적용돼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는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전망과 정부정책(유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ESS 표준화 및 경제성 평가(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업무용 건물 및 공동주택 ESS 적용사례(윤종국 LG전자 차장) 소비자 도메인 에너지IoT 기술개발 현황(이일우 ETRI 실장) 국제표준 IoT 기술 및 발전전망(김대영 KAIST 교수) 에너지 IoT적용사례와 제도개선 방안(조휘만 LH 부장) 등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유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전망과 정부정책’ 주제발표에서 "ESS글로벌 시장은 20163조원, 2020년 약 15조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라며 "국내시장은 20163,000억원, 20202배 성장한 6,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사무관은 이어 “ESS는 특정분야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향후 국내 전력산업 전반으로 ESS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수용가, 신재생에너지, 송배전망, 발전기 예비력 등에 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ESS 표준화 및 경제성 평가’ 발표에서 ESS관련 국내표준으로는 기술표준원이 IEC/ISO 등 국제표준을 참고표준으로 국내표준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대석 교수는 현재까지는 주로 개별 에너지원별 성능평가 등의 기술표준에 주력하고 있으며 IEEE 1547 시리즈와 같은 공통적인 기술에 대한 표준화는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영 LH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LH는 에너지혁명시대에 선도자로써 국가경쟁력을 강화에 앞장서고 앞으로 ICT, 건설기술, 스마트시티 등의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공공과 민간을 선도할 것”이라며 "최근 LHLG전자는 파리기후협약에 대응해 제로에너지주택 요소기술 적용과 사물인터넷 기술개발의 선제적인 마중물로 기술역량을 축적하기 위한 스마트에너지 아파트구축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