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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 대표기업] 탑솔

FEMS 바탕 신재생 하이브리드시스템 선봬

1999년 설립된 탑솔(대표 김용학)은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발전소 시공, 태양열 냉난방 및 지열 냉난방분야에서 오랫동안 고객의 사랑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열히트펌프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칠러, 고온용 온조기, 태양열시스템, BIPV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열분야에서는 시설원예용 냉난방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중열교환기 설계 시공기술, 멀티히트펌프 제어기술, 히트펌프시스템 유지관리 능력을 보유해 업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태양열 및 공기열 겸용 집열기술, 태양열 냉방기술, 태양열 및 열펌프 하이브리드 운용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갖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공급 및 수요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관리하는 서비스 모델의 사업화에 성공함으로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 FEMS를 통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공 및 사후관리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본격화하고 있다.


융복합 이용 기술개발 관심 높아
탑솔은 융복합 이용 기술개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중 개발 중인 ‘TWIN COLLECTOR 연계 하이브리드 히트펌프시스템’은 별도의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태양열원과 공기열원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신제품이다. 집열기 내부에 태양열 흡수기와 공기열 흡수기를 부착해 태양에너지가 부족한 시기에는 공기열에너지를 획득해 이를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활용해 온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Twin 집열기는 두가지 목적을 달성하므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생산량이 기존 집열기의 2배 이상이며 연계 히트펌프를 통해 태양열시스템의 효율도 기존대비 50%이상 높다.


또한 한국 기후 특성상 동절기 낮은 외기온도로 인한 출력 및 효율저하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열원공급으로 히트펌프의 수명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탑솔은 특히 이중투과체의 후면 유리를 폴리머 재질로 변경, 경량화하고 후면 단열재도 기존 단열재(암면, 유리면)를 대체해 VIP(Vacuum Insulation Panel)를 적용한 고효율 평판 집열기를 개발했다. 이 집열기는 기존 집열기대비 에너지 획득량을 40% 이상 높였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진공관 집열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율이 높아 태양열 냉방시스템, 산업공정열원용 태양열시스템에 적합하다.


탑솔은 그동안 축적된 지열히트펌프분야의 제조, 시공, 관리 노하우를 확대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올해 중 지열 및 공기열 복합 히트펌프 시스템, 태양열 및 공기열 복합 집열기와 이를 연계한 하이브리드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탑솔의 관계자는 “그동안 신재생에너지시장이 보급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수요자 위주의 시장으로의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FEMS, BEMS는 좋은 도구가 될것이며 지열히트펌프, 태양열하이브리드시스템, 태양열 냉난방, FEMS, PV사업을 통해 올해 매출목표 1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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