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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 대표기업] 이이알엔씨

폐냉매 열적처리 무해화 기술 개발
부산에 폐냉매 재활용 및 무해화시설 구축


에너지절약형 폐냉매 열적처리 전문기업 이이알앤씨(대표 이강우)는 폐자동차, 가정용 폐에어컨, 폐냉장고 및 산업용·사업용 냉동공조기기의 운영과 폐기 시 배출되는 폐냉매를 고온에서 안정적으로 파괴 처리할 수 있는 폐HFCs의 열적처리 및 무해화 기술인 에너지절약형 연소기술 및 공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1,000배 이상인 폐냉매를 열적처리로 비온실가스로 분해하는 기술로 자동차, 가정용 에어컨·냉장고, 산업용·사업용 냉동기·공조기 운영이나 폐기 시 배출되는 냉매나 냉매 재활용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혼합 폐냉매를 고온에서 안정적으로 파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이알앤씨가 개발한 기술은 폐냉매 열적파괴 및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연소기술이며 세계 최초로 폐냉매 연소가스 중의 HF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CaF₂(형석) 제조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폐냉매 열적 처리·파괴용 에너지 저소비형 이중구조 선회류 방식 연소기술’은 연소용 공기가 내벽을 따라 회전 후 화염에 합류하면서 연소실 중심에 강한 난류를 형성함으로써 폐냉매의 불완전 연소를 최소화하고 연소실내에 국부적인 고온영역 형성을 억제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소용 공기를 이중구조 노벽을 통해 접선 방향으로 주입해 노벽을 냉각하고 예열함으로써 연소효율을 향상시키고 연소가스 중 산성가스와 연소실 내벽과의 접촉을 억제함으로써 부식방지 효과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폐냉매 열적처리 시 질소산화물 등의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가스재순환(FGR)시스템을 적용하고 이를 연소기냉각용 유체로 활용함은 물론 재순환 배가스를 냉매 증발에 활용함으로써 에너지활용 극대화가 가능하다.


다양한 종류의 폐냉매를 안정적으로 파괴 무해화할 수 있는 처리장치 국산화로 국내 보급 확대 및 수출 사업화가 가능하다. 회수, 분리·정제기술 및 고부가가치 화합물 제조기술과 연계한 폐냉매 열적파괴 및 무해화 기술 개발을 통한 Non-CO₂온실가스 감축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이알앤씨는 현재 부산에 Test bed 및 폐냉매 재활용 시설 및 공장을 구축 중으로 오는 2월 준공 예정이다. 처리용량은 시간당 200kg이며 재생냉매 생산을 위한 폐냉매 분리·정제 및 재활용시스템과 재활용 불가능한 냉매 및 재활용 공정 부산물 처리를 위한 폐냉매 열적 파괴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부터 시간당 200kg 용량 폐냉매 정제 및 재생냉매 생산·판매와 시간당 50kg용량 폐냉매 열적 처리사업에 본격 참여해 연간 온실가스 63만CO₂톤을 절감할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리싸이클링센터 및 대형 냉동공조설비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이 TestBed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폐냉매 처리사업 확대를 위해 지역별 폐냉매 발생량을 고려해 수도권에 추가로 2기 더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0년부터 국내 사업화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탄소자원화 기술 수출 및 플랜트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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