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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 대표기업] 현암바씨스

지역난방 맞춤형 E알고리즘, 비용절감 ‘탁월’


열생산·수송시설의 기술개발이 빠르게 이뤄지며 지능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열을 공급받는 사용시설의 경우 공동주택 설비 노후화, 계량 신뢰성 저하, 관리부실 등으로 난방품질 및 요금관련 민원이 끊임 없이 발생하며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자동인식·자동제어 전문개발기업인 현암바씨스(대표 임송암)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공동주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암바씨스는 열배관 누수탐지기 및 에너지사업, 통합관제솔루션, 자동제어시스템 등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특히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업계를 이끌어왔다.


지난해 9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용인 금화5단지 아파트에서 일부 실증시험을 하던 자동제어시스템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금은 아파트 자체 비용으로 전체 기계실로 확대 적용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건물환경 고려, 운전 최적화
현재 공동주택 기계실에 설치된 자동제어시스템은 90% 이상이 해외 제품으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되지 못해 고가, 활용성 저하, 고장률 증대라는 문제점을 가져왔고 지역난방에 최적화된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암바씨스는 지역난방 열공급 기계실 환경에서 필수적인 기능들과 열효율을 높이기 위한 알고리즘 등이 탑재된 지역난방 전용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암바씨스가 개발한 자동제어시스템은 지역난방의 기계실에 꼭 필요한 기능 외의 불필요한 기능을 배제하고 최적화해 사용자의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지역난방 열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종 알고리즘을 탑재해 덩치는 줄이면서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외기보상제어, 외기보상제어+스케줄제어, 실내부하보상제어 등 기능을 일별, 주별, 주야간, 시간설정 등에 따른 운전 최적화기능을 건물환경별로 적용할 수 있으며 열교환기의 성능진단 및 분석, 고장진단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지역난방 기계실의 경우 전문관리 인력이 부족하고 자동제어시스템의 운전 및 관리가 부실해 이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과제를 수행하며 기계실 운전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취득, 분석 서비스하기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암바씨스는 기계실 운전정보 취득을 위한 게이트웨이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한 자동제어시스템의 CCMS는 운전정보를 인터넷 등을 통해 통합관리시스템에 전송하고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서비스기능을 통합하고자 자동제어시스템의 고도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암바씨쓰는 향후 타사 자동제어시스템들도 통합관리시스템과 연동하기 위한 데이터 표준안까지 함께 마련해 모든 기계실이 통합관리시스템에 연동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