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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공조기술, 일체형 냉동기로 차별화

냉각탑·증발응축·연료전지 내장 등 일체형 냉동기 출시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위해서는 경쟁기업보다 보다 차별화된 기술력이나 영업력을 갖춰야 한다. 기술적 차별화는 필수다.  

세계 최초로 디자인 인테리어 및 상부에 조경이 가능한 냉각탑을 개발한 성지공조기술(대표 김성현)이 다양한 일체형 냉동기를 출시하며 경쟁기업대비 보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먼저 기존 냉방기기기업들이 기술개발 후 양산화해 규정된 형태로 건축물에 적용했던 냉각탑을 성지공조기술은 설계 시 쓰임새가 없는 램프, 자투리 공간(남은 공간, 버려지는 공간), 기계실 및 샤프트가 필요없는 주문제작방식의 ‘디자인 모듈형 냉각탑’을 제조하고 있다.  

이 냉각탑은 엔지니어링을 통해 건축주에 공간 이익을 극대화시켜주는 제품으로 냉각탑 상부에 조경이 가능하며 법적으로 조경면적으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조경면적이 부족한 주거복합시설 등에 매우 유용하며 측면 및 상부디자인도 할 수 있어 기계적 혐오감을 없애 혐오시설 민원 대처에도 활용도가 높다. 송파 와이즈 더 샾 아파트와 광교 더 샾 레이크 파크가 대표적인 사례다.    

일체형으로 차별화 

성지공조기술은 대표제품인 ‘디자인식 모듈형 냉각탑’을 활용해 △펌프일체형 흡수식 냉온수기 △냉각탑 일체형 흡수식 냉온수기 △증발응축 일체형 스크류 냉동기 △복합식 일체형 냉온수기 △연료전지 내장 일체형 흡수식 냉온수기 등 다양한 종류의 일체형 냉동기류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일체형 냉난방기는 연도 및 냉각수 샤프트가 필요없고 기계실 면적도 줄어들어 건축비가 감소효과가 있다. 용적율이 높아지고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냉각수 배관, 연도배관이 적어지고 냉각수 펌프 동력이 낮아져 전기공사 및 설비비도 감소한다. 또한 냉각수 펌프 용량 감소 및 냉각탑 냉동기 운전비 절감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운전비도 크게 감소된다.

성지공조기술과 자회사인 성지테크는 그동안 80여건의 공조관련 기술특허출원을 했으며 일체형 냉방시스템 전제품에 2~7개씩 기술특허를 적용, 건축물에 적합한 형태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어 건축주로부터 호응이 매우 높다.

성지공조기술의 관계자는 “냉각탑, 냉동기, 펌프일체형의 경우 양정이 크게 작아져 펌프 동력이 줄어든다”라며 “냉동기, 냉각탑, 펌프를 단순히 조합한 형태가 아닌 새로운 냉각탑을 이용한 냉동기 운전비 절감시스템이라는 제어로직을 적용해 기존 분리형 설치 시보다 냉각탑, 냉동기 운전비용이 크게 줄어 전체 에너지비용이 작아져 건축주 관리비가 적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냉각탑을 이용한 냉동기 운전비절감 제어로직시스템은 소비자가 직접 검증하거나 국가공인기관을 통해 냉동기, 냉각탑, 펌프의 운전비 절감 비교를 검증을 할 수 있도록 공장 내 검증시험설비를 갖춰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연료전지 배열 100% 활용한다 

연료전지는 전기효율 35%, 배열효율 약 50%로 구성된다. 급탕 이외 배열 사용처를 확보하지 못하면 배열을 버리기 위해 방열기를 작동해야 한다. 이 경우 전기효율 35%에서 방열기 소비동력이 발생해 35% 이하로 발전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에너지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실내에 설치하는 경우 배기가스 연도 및 급배기시설을 설치해야 해 건축공간 및 부대 시설비가 발생된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성지공조기술은 발생되는 50%의 배열을 100% 사용할 수 있는 장치 및 보조사이클에 대한 엔지니어링을 하고 있다. 10kW 1대의 연료전지가 발생되는 배열 온수량은 300리터(60℃) 정도다. 여러 대 설치할 경우 버퍼탱크에 저장했다가 흡수식 냉온수기의 재생기 보조사이클에 적용해 효율을 높이거나 사용된 냉각수 37℃를 이용해 기존 백연장치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곳에 100% 백연을 해결할 수 있는 승온식 백연장치, 급탕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온수 사용처에 배열 100% 활용하는 엔지니어링을 통해 전기효율 35%, 배열효율 50% 전부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연료전지를 내장해 일체형 냉온수기나 일체형 냉동기를 건물 외부에 설치하면 전기설비가 줄어들고 냉동기 및 연료전지 기계실, 연도 등 급배기시설 등이 필요가 없다. 

성지공조기술의 관계자는 “기계 내부에 연료전지를 내장하고 기계 상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신재생에너지 적용 활용도가 커져 공간 활용에 유용할 수 있다”라며 “이에 따라 초기투자비가 줄어들고 용적률이 높아져 건축 활용성이 커져 건축주에게 많은 장점을 줄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눈에 띄는 ‘복합식 일체형 냉온수기’ 

일체형 스크류 냉동기와 일체형 흡수식 냉온수기를 직렬 또는 병렬로 설치할 수 있는 ‘복합식 일체형 냉온수기’도 성지공조기술이 주력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전기료가 가스비보다 저렴하므로 기저부하 시 스크류 냉동기를 가동하고 중부하 시 스크류와 냉온수기를 동시에 가동해 에너지절감 운전이 가능하다. 

성지공조기술이 생산하고 있는 △증발 응축기 일체형 스크류 △냉각탑 일체형 스크류 △냉각탑 일체형 흡수식 냉온수기 △냉각탑 일체형 흡수식 냉동기 등을 건축물에 최적화되도록 다양한 조합으로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대온도차 설계가 실질적으로 가능해 배관경 및 반동동력을 더욱 줄일 수 있어 운전비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직렬, 병렬 스크류 냉동기는 저온공조가 가능해 제습량을 줄여 쾌적신선공조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