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외적으로 전기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생산된 전력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적시공급,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도 제고, 전력공급시스템 안정화에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이러한 ESS시장에 당차게 뛰어들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기업이 있다. 유진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을 책임지고 있는 유진에너팜이다.

유진에너팜은 2013년 1월 설립된 ESS전문기업으로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에 본사 및 부설연구소, 생산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며 ESS에 대한 컨설팅 및 설계, 설치에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Total Energy Solution Provider’를 회사의 미션으로 설정하고 있다.

고객환경 최적 배터리셀 적용
유진에너팜은 다양한 ESS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ESS 관련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향후 본격적인 ESS시대 개막을 꾸준히 대비해왔다.

유진에너팜은 배터리시스템(BESS)을 주요 사업모델로 출발했으며 지난 3년여간 다양한 ESS사업분야를 개척해왔다. 현재는 배터리와 PCS를 결합한 ESS 구축 및 에너지컨설팅사업을 기반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EPC사업과 자체 개발한 BMS, EMS를 통한 SI사업 및 국내외 인증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SS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한 2015년에는 고려시멘트, 일정실업에 2MWh ESS를 납품·설치했고 경북 안동에 1.8MWp 태양광발전소를 준공, EMS, MBMS, 골프카용 배터리팩을 개발 완료했다. 2016년은 ESS사업이 고도화되는 시기였다. 장성 푸른솔 골프장에 1MWh ESS를 납품·설치했고 ESS연계 360kWp 태양광 시스템도 준공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유진에너팜은 ESS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통한 설계·설치·운영 및 사후관리 등의 일괄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배터리, PCS(전력변환장치) 및 운영시스템(EMS, xEMS 등) 등 ESS를 구성하는 개별요소에 대한 기술적 검증 및 현장적용이 완료돼 가는 단계다. 이에 따라 개별기술이 아닌 전체 시스템을 통합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으로 사업모델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프로슈머 시대에 대응해 MW급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및 자체 연구용 태양광시스템까지 다양한 태양광발전소 구축경험과 태양광연계 ESS구축사업을 수주, 시행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신재생에너지원과 ESS의 연계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고 에너지프로슈머 시대에 증가하는 관련수요에 대응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틀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유럽 및 중국의 ESS 관련기 업들과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사업전개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향후 이들 해외시장으로 직접 진출 또는 이들의 기술 및 설비, 제품을 국내로 들여와 보다 경제성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ESS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모델을 기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