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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물 자재 전문기업] 삼익산업

3중 시스템창 '이포르테', 독일 IFT Rosenheim 인증

㈜삼익산업(대표 김중근)은 1981년 설립된 목조 주택 및 단독 주택 건축자재 업체로 내·외장재, 단열재 등 다양한 건축자재를 수입·생산해서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스템창을 제작·공급해 온 삼익산업은 2014년 디크닉(Deceuninck)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노텍(Inoutic)’ 브랜드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위한 고단열 시스템창을 공급하고 있다.


이노텍은 세계적인 uPVC 프로파일 그룹인 디크닉의 독일 자회사다. 1937년 창업 한 디크닉은 세계적인 uPVC업체로 전 세계 75개국에 4,500개 이상의 고객사와 3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독일 IFT Rosenheim 인증 시스템창 ‘이포르테’
최근 삼익산업은 이노텍의 패시브하우스용 창호 시스템인 ‘이포르테(Eforte)’를 공급하고 있다. 이포르테는 76mm 시스템과 84mm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독일 IFT Rosenheim 에서 인증받은 제품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을 위해서는 패시브하우스 설계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 때문에 창호의 중요성이 커진다. 창호는 일반 벽체처럼 단열재를 덧대고 붙이는 형태로 단열 및 기밀 성능을 높일 수 없다.


이에 따라 패시브하우스가 되기 위해서는 고성능 창호 개발·적용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고성능 창호를 만나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창호 성능기준은 유리의 열관류율과 프레임의 열관류율을 통합·평균 내 산정하게 돼 있어서 개발 비용이 적게 드는 유리의 열관류율만 높이는 데 주력해 왔기 때문이다.


유리 성능이 좋더라도 프레임 성능이 떨어지면 프레임 쪽으로 열교가 집중돼 같은 성능수치로 표기되더라도 실제 효율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독일은 한국과는 달리 프레임과 유리의 열관류율을 독립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특히 패시브하우스는 프레임열관류율(Uf)을 0.95W/㎡K 이하, 유리를 포함한 창호열괄류율(Uw)은 0.8W/㎡K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이포르테 열관류율은 프레임 0.95W/㎡K, 유리를 포함한 창호 0.78W/㎡K로 국내 1등급기준은 물론 독일 기준도 만족시키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추가적인 단열 조치를 하지 않고도 패시브하우스를 위한 열관류율을 충족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유리를 고정하는 비드의 다리가 두 개인 ‘Two leg Glazing Bead’ 공법과 프레임 및 섀시에 3중 개스킷을 적용한 ‘Sash middle Gasket’ 기술을 적용해 기밀성능을 높였다.



삼익산업의 관계자는 “패시브하우스를 넘어서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위해서는 창호의 성능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라며 “삼익산업은 제로에너지건축 발전을 위해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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