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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인터뷰] 이상규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

“글로벌화 선두주자로서 E솔루션기업 변신 완성할 것”

■ 그동안 북미시장에서의 성과는
경동나비엔은 북미시장에서 확고부동한 시장의 리더다. 전세계 기업들이 모두 모이는 기술 격전지인 이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은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시장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시작은 콘덴싱온수기였다. 연간 1,000만대 규모로 세계 최대 온수기시장인 미국에서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콘덴싱온수기’라는 시장을 개척하며 선구자이자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콘덴싱기술 적용으로 인해 일반 온수기보다 20% 이상 비쌌음에도 ‘나비엔 콘덴싱 가스온수기’는 미국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며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북미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콘덴싱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품질이다.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현하는 98.8%의 열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인 것도 주효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북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순간식 콘덴싱온수기 ‘NPE’다. NPE는 가스압이 낮은 현지 인프라로 인해 순간식 온수기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장 상황 속에서 현지 온수기 사상 처음으로 최대 출력의 1/10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네거티브 프레셔 가스콘트롤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 낮은 가스압력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한 ‘NPE’는 온수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 이번 전시회 출품 컨셉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경동나비엔의 기술력의 핵심인 콘덴싱을 바탕으로 점차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해 나가는 기업의 방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때문에 경동나비엔은 ‘에너지로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을 컨셉으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전시했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보일러, 온수기를 연결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제어 툴 나비링크(NavLink) 등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을 선사하는 제품들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상업용 시설의 새로운 에너지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캐스케이드시스템도 모듈화를 통해 설치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킨 Ready Link Rack System을 새롭게 선보여 선두기업으로써 차별성을 부각했다.


■ 올해 사업 계획 및 목표는
미국법인을 비롯해 글로벌 경동나비엔이 함께 완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글로벌 기업으로써 보일러, 온수기기업의 세계 정상에 올라서는 것이며 두 번째는 사업의 외연을 확대해 생활환경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변신을 완성하는 것이다.


특히 경동나비엔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시장 확대를 위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북미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경동나비엔은 콘덴싱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시장 리더로서 가정용과 상업용 시장을 모두 주도해 나가며 이를 돌파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생활환경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변신을 위한 첫 시작으로 B2C 제품인 프리미엄 온수매트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탁월한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이곳 북미시장에서도 난방 한류를 전파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