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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F시장, 2.8% 마이너스 성장 기록


시스템에어컨(VRF: Variable Refrigerant Flow)시장은 에어컨시장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경기흐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요 시장에서 정체 또는 침체를 겪고 있다. 2015년 전기구동 VRF 세계시장규모는 실외기 기준으로 1,200만대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 VRF시장은 처음으로 2.8%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시장은 2015년 69만5,000대를 달성했는데 이는 글로벌 수요의 절반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세계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도시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Mini-VRF가 전년대비 11.8% 성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15년 3만5,000대를 기록하며 8.6% 성장을 보였으나 부분적으로는 학교와 같은 공공기관에 대한 투자감소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유럽시장은 2015년 기준 전년대비 4.4% 성장했는데 12만2,000대를 기록하고 있다. 상위 3개 시장인 터키, 영국, 프랑스시장이 유럽 전체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2015년 VRF 실외기 대수로 12만7,000대를 선적했다. GHP 판매는 4년 연속성장 후 전년대비 4.3% 감소해 3만800대를 기록했다. 2016년 많은 제조사들이 냉난방뿐만 아니라 냉난방 및 급탕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VRF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은 약가연성 냉매를 허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기준에서 안정성에 대한 개정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R32냉매가 VRF 시스템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VRF 시장이며 GHP를 포함해 2015년 기준 8만9,000대 이상의 규모다. 그 외 2015년 기준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은 1만1,000대, 중동은 2만2,000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