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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시장, 전 세계 위축…ASEAN ‘반짝’

2015년 세계 에어컨 수요는 약 1억180만대로 전년대비 3.7%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가장 큰 감소를 나타냈다. 중국, 미국,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주요 에어컨시장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여줬다.


중국시장은 거시경제의 통제와 나쁜 날씨로 인해 전년대비 8.7% 감소해 3,810만대로 줄었다. 미국의 경우 2015년에 1만4,510만대로 전년대비 약간 감소했다. 유니터리 에어컨의 판매는0.6% 감소한 반면 mini-split은 11.6% 성장했는데 이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였다. 불리한 날씨 조건으로 창문형 에어컨시장은 위축됐다.


중간급 규모의 에어컨시장은 동남아시아에서 전년대비 10.5% 성장을 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시장규모는 890만대 수준이며 이 가운데 베트남시장은 RAC 수요가 39.3% 증가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시장규모는 170만대 수준인데 이는 태국시장을 능가하고 인도네시아 시장과 거의 비슷한 규모다.


인구의 증가와 글로벌 공장을 위한 새로운 엔진으로 떠오른 ASEAN지역은 보다 큰 수요를 불러일으켰다. 불안한 정치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건물투자 등으로 중동지역은 4.4% 증가했다.


라틴아메리카는 5.0% 감소해 840만대 수준이며 브라질의 경우 경제적 불안감 등으로 성장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프리카는 불안정한 주거환경과 구매력 약화로 에어컨시장은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