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2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냉난방공조산업 실적, 주택경기 활성화 영향 ‘양호’ <3-산업용보일러>

설비·설계·BEMS·환기업계, 올해도 실적 안정화 예상
냉장업계, 대형마트 리뉴얼 바람·편의점 급증…올해 기대
보일러업계, 수출급증으로 성장세 견고…해외시장 예의주시


산업용보일러업계 1위 부-스타는 지난해 2월 매출 목표로 800억원을 제시했지만 가볍게 매출목표를 뛰어넘은 863억1,3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12%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64억9,200만원, 당기순이익은 63억3,2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37.4%, 26.3% 늘었다.


부-스타의 관계자는 “산업용보일러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신규 수요보다는 교체수요가 큰 시장이며 유지보수시장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부-스타는 신규사업으로 펠릿보일러 및 펠릿연료 판매와 히트펌프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열보일러도 매출이 400억원을 넘어선 445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38.6%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20억5,300만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290% 급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90% 이상 급감했다. 매출 증가 원인은 신규 사업 덕분이다.


일단 대열보일러는 지난해 초 LPG공급 토털서비스로 사업다각화했다. LPG 수입사인 SK가스와 협력해 대열보일러가 설치돼 있는 사업장을 위주로 LPG연료 공급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초 월 300톤 물량을 확보한 데 이어 꾸준히 물량을 늘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열보일러는 당초 월 1,000톤 물량을 확보할 경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저NOx 배출기준을 강화하면서 주목받은 수국은 매출에서는 중국 이슈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매출은 251억1,5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262억8,300만원)대비 4.4%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56.4%, 39% 감소했다.


수국의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중국으로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보다 더 엄격한 NOx 배출기준이 시행되고 있는 중국시장에 수국의 장점이 부각돼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올해는 수출을 통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