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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환기분야 대표기업] 은성화학, 조달실적 1위…글로벌시장 도전

1991년 설립된 은성화학(주)(대표 이경순)은 28년간 쌓아온 현장경험과 첨단 친환경기술을 바탕으로 전열교환소자, 단열방음재, 공기정화필터, 열회수형환기장치(전열교환기) 등을 직접 생산,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최상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온 결과 정부조달 우수제품 지정,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전국 조달실적 1위, 사후관리 서비스 만족도 1위를 2년 연속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난해 영업실적 200억원을 달성하고 해외수출로는 북경, 심양, 베트남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냉난방비 연간 30% 절감
은성화학은 전국 최초로 조달우수제품, 녹색인증제품이 국토부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에 국내 유일하게 해당돼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를 토대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로에너지빌딩정책을 한층 앞당길 원동력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새어나가는 에너지를 최대한 줄이는 제로에너지건축물에는 단열·기밀성능 향상이 필수로 요구된다. 재실자의 쾌적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에너지누출을 잡기 위해서는 고성능 전열교환기가 필요하고 은성화학은 좋은 제품을 제공해 이러한 부분의 시장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근 초유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은성화학의 제품은 고효율필터, DNA필터 및 항바이러스 필터를 적용해 각종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특히 신종인플루인자(H1, N1)를 30분 이내에 99.9% 사멸할 수 있는 미디어필터를 외기(OA)에 장착했다. 미국 마이크로바이오테스트를 통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차단, 내부공기질 개선이 탁월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BLDC모터와 고효율 전열교환소자 채용으로 외부로 유출되는 열의 75% 이상을 회수해 냉난방 시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손실을 확실히 잡아준다. 이러한 효과로 연간 냉난방비용을 약 30% 절감하는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결로방지에 전기히터를 안 쓰는 방법을 개발하고 정밀 실험을 수행해 -20℃ 조건에서도 결로가 생기지 않는 것을 증명했다. 국내 기준이 -5℃인 것을 감안하면 앞선 기술력이 입증된 것이다.


또한 2025년까지 민간부분에도 의무화가 시행되는 제로에너지건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성능을 보유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은성화학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은성화학의 관계자는 “환기제품의 핵심기술인 필터를 직접 제조하고 있으며 필터와 보온단열재의 매출비중이 전체 25%를 차지하는 만큼 다가오는 시장에 맞춰 빠른 제품개발이 가능하다”라며 “전열교환기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해외 시장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는 기술적, 과학적으로 맞지 않는 특허들을 내놓고 수준 낮은 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교란시키는 업체들에 대응해 더 좋은 기술과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