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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중국제냉전에서 만난 사람] 이기순 캐리어에어컨 수석

“中 고온수 히트펌프시장 선도할 것”

일명 심야히트펌프로 불리는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에어컨 핵심기술인 히트펌프 원리를 이용한 고효율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다. 기존 심야전기보일러대비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국내 판매 1위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중국제냉전이 열린 상해 전시장에서 이기순 캐리어에어컨 수석부장을 만나봤다.


■ 중국제냉전에 출품한 제품은
캐리어에어컨이 2017년 중국제냉전에 출품한 제품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로 동절기 외기온도 -20℃에서도 80℃의 고온수를 생산하는 제품이다. 한국시장에서 2013년 12월 출시 이후 지난 3년 동안 주택용 한전심야전기 보일러 대체시장과 호텔, 모텔, 사우나, 목욕탕, 헬스클럽 등 상업용 급탕시장에서 업계 최초 1만대 이상 판매해 에너지 세이빙 기술력을 이미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다.


■ 차별화되는 기술력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에어컨 핵심기술인 히트펌프 원리를 이용한 고효율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다. 기존 심야전기 보일러대비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으로 한국전력의 인증을 받았다. 등유보일러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주변 환경에 맞춰 스스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스마트기능을 장착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중국의 히트펌프시장을 평가한다면
중국 히트펌프시장의 주류는 중저온수 히트펌프로 최근 몇 년간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대기 스모그의 영향으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석탄 대체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히트펌프 보일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현재 주로 중온수 출수 위주이다 보니 고온수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시장은 아직은 미개척 상태다.


■ 향후 중국시장에서 전략 및 목표는
이번에 캐리어에어컨은 캐리어 브랜드로 중국제냉전에 참가했다. 유니크한 제품 특성으로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80℃ 고온수 제품이라는 점에서 수많은 기업임원, 공사 업체, 언론의 관심도 받았다.


중저온수 히트펌프가 주류인 중국시장이지만 현재 중국 북부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석탄 대체사업’의 기회를 잘 활용하면서 한국에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캐리어에어컨이 고온수 히트펌프 특성에 맞는 시장을 개척해 중국 고온수 히트펌프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 현재 수출현황은
글로벌 시장에서 캐리어에어컨만의 강점은 전세계에 구축된 캐리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중국, CIS,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에 수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유럽연합(EU)의 까다로운 CE인증과 에너지효율 기준을 통과해 유럽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중국 북부지방 수출을 위해 중국 효율등급과 CCC인증을 완료하고 현재 고온수 제품의 중국 내 설치 장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뉴질랜드 등에도 수출을 위해 샘플 사이트를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