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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원심식 냉동기 대표기업] 신성엔지니어링

부분부하 시 최고 효율 달성
HFO 등 대체냉매 기술개발 진행


신성엔지니어링(대표 박대휘)은 2006년 일본 Hitachi와 기술제휴를 통해 친환경 냉매인 HFC134a 냉매를 적용한 COP 6.0 이상의 고효율 원심식 냉동기를 국내 최초로 보급했다.

이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획득해 국내 고효율 냉동기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후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200~2,000RT급 용량으로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단일 압축기로 고효율 인증 최대 냉방용량인 2,000RT급 제품을 개발, 국내 최고 효율인 COP 6.72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부분부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라인업돼 있는 전 제품에 인버터를 적용해 초기 운전전류를 감소함으로써 배전설비의 비용을 줄이고 계절별 부분부하 운전에 따른 에너지소비를 절감했다. 부분부하 시 최고 효율인 COP 18.6을 달성했으며 정격조건과 비교해 약 3배 이상의 효율상승을 이뤘다.

국내의 원심식 냉동기의 경우 과거에는 높은 압력비를 요구하는 원심식 냉동기의 공력해석 기술이 미흡해 빙축열 및 저온용 냉동기의 사용에는 부적합하다.

그러나 신성엔지니어링은 원심식 냉동기의 공력해석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기존 압력비보다 높은 압력비를 발휘하는 원심식 냉동기를 개발해 저온용 냉동기시장에서 스크류 냉동기를 점차 대체하고 있다.



원심식 냉동기는 대용량으로 사용됨에 따라 수배전 설비의 이용 비용이 크기 때문에 정격부하뿐만 아니라 부분부하 운전특성이 중요하게 고려되며 부분부하 시 계절별 장비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냉각수 저온 공급조건에서 냉동기의 사용 가능여부에 대한 시스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냉각수 저온운전은 에너지절약시스템의 일환으로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낮은 온도의 외기를 실내로 직접 유입해 냉방에 활용하는 직접냉방방식과 냉각탑을 통해 공급되는 냉각수를 이용하는 간접냉방방식으로 구분된다.

간접냉방방식으로 자연냉방을 수행하기 위해 냉동기의 냉각수 저온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

신성엔지니어링의 원심식 냉동기는 특화된 냉매레벨 제어시스템 및 오일회수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업계 최저 냉각수 온도인 12℃로 사용이 가능함에 따라 자연냉방을 이용하는 에너지절약시스템에 특화된 기능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IDC와 같은 자연냉방을 이용하는 에너지절약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

신성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대다수의 원심식 냉동기 제조업체에서는 HFC134a 냉매를 적용한 2단 압축방식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최근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해 GWP가 높은 HFC134a 냉매를 대체하는 HFO냉매 사용이 대두되고 있으며 원심식 냉동기에서도 기존 HFC냉매 사용량을 줄이는 연구와 대체냉매의 사용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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