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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동광보일러

고효율·저NOx 기술력 입증
‘폐열회수 온수 간접가열방식 보일러 고효율화 기술’ 녹색인증 획득


국내 산업용 보일러산업을 대표하고 있는 (주)동광보일러(대표 박정연)가 신제품 ‘고효율 저NOx 진공온수보일러(모델명: KDNV-50G2HEXB)’를 올해 말 출시예정에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광보일러는 지난 5월 ‘폐열회수를 통한 난방 및 급탕용 온수 간접가열방식의 온수보일러 고효율화 기술’을 녹색기술인증(GT-17-00249)을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에 나선 것이다.

신속한 온수생산·연료비 절감으로 소비자 어필
‘고효율 저NOx 진공온수보일러’는 보일러 통체 상부에 급탕용 및 난방용 열교환기를 내장하고 연도에 급탕용 보조 열교환관과 난방용 보조 열교환관을 설치했다. 급수 유입실에 공급되는 급수가 열교환기의 U자관과 보조 열교환관에 병렬연결로 배기가스의 현열과 응축잠열을 최대한 회수해 열효율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이로 인해 온수를 신속히 대량 생성할 수 있고 폐열회수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보유했다. 특히 여름철 등 난방용 온수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난방용 보조 열교환관을 추가 활용해 온수의 온도를 높이고 폐열회수 성능을 향상시켜 연료비절감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이슈가 돼온 대기오염이 미세먼지 문제와 더해져 심각성이 커지고 있어 보일러업계는 대기오염 배출물질을 저감하는 기술을 앞다퉈 개발하고 관련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광보일러는 효율성과 유해물질 배출 최소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녹색기술로 인증받았다. 

연통과 노통의 내면 사이에 화염통로가 형성됨으로써 화염이 저온의 관수에 접촉되기 전에 재연소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저감시키고 연소화염이 노통 폐쇄부에서 반전해 화염통로를 경유함으로써 체류시간을 연장, 열흡수율을 증가시켰다. 연소가스 폐열을 회수해 급수를 예열, 연료소비량을 감소시켜 고효율·대기오염 저감 보일러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기술은 한국에너지공단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성능기준인 총 발열량 효율 88%를 상회하는 90.1%의 높은 성능을 가지는 동시에 연간 8,614Nm³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은 1만8,948kgCO₂를 감소해 6,821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동광보일러는 이번 기술로 녹색기술인증, 녹색제품인증과 동시에 특허 제1601667호, 9개 모델을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하며 공식적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동광보일러의 관계자는 “이번 폐열회수 신기술이 적용된 ‘고효율 저NOx 진공온수보일러’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의 효율기준을 상회하는 성능을 보유함과 동시에 단가 상승폭이 없고 안정성이 뛰어나다”라며 “에너지절감으로 국가 에너지정책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신속한 온수 생산, 연료비 감소 등 장점은 소비자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