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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열보일러, 신기술 FGR적용 보일러 소개

특허등록…노통연관식·관류·폐열수기에 적용


산업용보일러의 대표주자인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는 지난 20~21일 이틀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장에 마련된 특별세미나실에서 ‘배기가스 재순환방식의 NOx 저감 신기술인 FGR(Flue Gas Recirculation)을 통한 친환경 초저녹스 보일러’를 발표했다. 

특히 대열보일러 창업주인 신국호 회장은 14일 ‘저NOx 보일러와 미세먼지’라는 주제로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우리의 현 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기술세미나와 함께 FGR방식의 보일러에 직접 설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7월 특허청으로부터 FGR System에 대한 기술특허등록을 마친 대열보일러는 올해 안으로 특허기술이 적용된 노통 연관식 보일러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후 관류보일러와 폐열회수기에도 확대,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FGR System이란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을 최대로 저감시킬 수 있는 저NOx보일러에 관한 것으로, 무동력으로 버너에 공급되는 배기가스의 재순환량과 투입연소의 공기량을 부하에 따라 제어해 연소실 내의 불꽃 온도를 1,600℃ 이하로 낮춰 NOx 발생량을 극도로 저감하는 구조를 갖춘 시스템이다.

연소 후 대기로 배기가스를 방출하는 기존 보일러와 달리 배기가스 재순환통로(FGR 통로)를 설치해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무동력으로 버너측으로 재순환시킨다. 이때 버너 앞에 위치한 FGR 댐퍼의 개도값과 공기댐퍼의 개도값, 송풍기의 회전속도를 제어해 연소실 내의 화염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NOx의 발생을 저감하는 원리다. 

배기가스 재순환 방식은 이미 자동차 엔진에 적용돼 선보인 적이 있으나 보일러업계에서 이를 적용해 제품을 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열보일러의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가 환경을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만큼 국가적 차원뿐만 아니라 기업이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스스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배기가스 재순환방식 NOx 저감법은 경영진의 의지가 이끌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열보일러는 에너지대전에 FGR System이 적용된 노통연관식 보일러를 비롯해 가스직화식 온수보일러 ‘MYDENS’, 신제품 ‘울트라 저녹스 관류보일러’를 출품했다. 

국내 판매 2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스직화식온수보일러(MYDENS Series)는 이태리 코스모가스사의 특허 개발품으로 세계 각국의 품질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해외 우수국가로 수출되고 있는 최첨단 IT 콘덴싱 난방/급탕용 온수 보일러다. 

LNG/LPG 연료를 사용해 사용압력 11kg/㎠까지 난방 및 급탕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고효율 기자재 및 안전인증을 획득했으며 수입판매 및 설치,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신제품 울트라 저녹스 관류보일러(EQi-2500PG)는 일본 산업용보일러 선두주자인 (주)일본서모에너지(NTEC)와 기술제휴로 탄생했다. 

대열보일러의 관계자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 한국형으로 개량했다”라며 “고효율, 저NOx 등의 인증취득에 막바지 열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