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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DB 에너지프로젝트 수주 지원

‘제5차 산업부-ADB 에너지 협력 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5차 ‘산업부-ADB 에너지 협력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2013년 산업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체결한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아시아개발은행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정보, 에너지정책 등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아시아개발은행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회의 주간에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강성천 산업부 차관보, 김길홍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국장,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 아시아개발은행의 친환경 에너지 투자 계획, 한국의 에너지 전환정책 등을 논의했다.

제5차 포럼에서는 김길홍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국장이 아시아개발은행 전략 2020(ADB Strategy 2020)에 따라 2020년까지 에너지효율, 재생에너지 등에  아시아개발은행이 3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 외에 우리 기업이 관심있는 에너지 프로젝트 등을 발표했다.

에이밍 쥬(Aiming Zhou) 에너지 전문가는 융자, 차관 등을 통해 아시아개발은행이 2016년 지원한 총 31억불 중 약 25%가 인도 등 남아시아에 투자했다고 밝히며 남아시아 국가의 에너지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락마툴라에브(Rakhmatullaev) 우즈벡 경제부 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5년까지 19.7%로 확대하기 위해 5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고 우리 기업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강성천 산업부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한국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지속가능한 성장 추구라는 목표를 위해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한국과 아시아개발은행 역내 국가들에게 상호 호혜적일 에너지신산업 모델이 한국의 금융기관과 아시아개발은행 간 협조융자 확대 등을 통해 아시아개발은행 역내 회원국들에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저유가 등으로 인해 신흥국 재정여건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까지 해외 플랜트 수주가 전년동기 대비 64.1% 증가한 194억달러을 기록한 것을 고무적”이라 평가하면서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기업의 다자개발은행 자금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