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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SEAN+3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신규 이니셔티브 참여의사 밝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지난달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4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에너지장관회의에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이 참석해 아세안(ASEAN) 국가들과 에너지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韓)에너지자원실장, (ASEAN)에너지부 장·차관, (中)국가에너지국 부국장(차관급), (日)천연가스에너지청 부청장, (美)駐필리핀 대사 등 참석 각 국가의 장·차관급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아세안(ASEAN)+3 국가의 에너지소비량은 전 세계의 32%를 차지하고 앞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아세안(ASEAN) 국가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이번 아세안(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역내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안보 확대 방안과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효율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박 실장은 회의에서 아세안(ASEAN)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온실가스감축사업 등의 성과와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 신규 이니셔티브 참여를 밝혔다.


최근 에너지 인프라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대상으로 에너지 안전관리 법령 체계에 대한 컨설팅, 에너지 설비 안전 진단 등의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과를 발표한 뒤 더 많은 아세안(ASEAN) 회원국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감축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형 에너지 효율등급 라벨 제도가 지난 8월 캄보디아에 성공적으로 도입됐음을 강조하며 향후 미얀마, 라오스 등으로 참여 국가를 확대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끝으로 박 실장은 미국과 브루나이가 주도하는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신규 이니셔티브에 한국의 참여 의사를 전달하고 해당 ‘이니셔티브’의 예비타당성 조사 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 한국과 아세안(ASEAN) 회원국이 모두에게 유리(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