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지엔씨에너지, 지열 선두기업 ‘코텍’ 인수

탈원전·신재생 확대 정책 적극 대응

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ㆍ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대표 안병철)가 국내 지열시스템 선두기업 코텍엔지니어링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체주식의 58.3%(7만주)를 전액 현금(80억5,000만원)으로 인수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인수배경으로 기존 바이오가스 발전사업과 함께 지열사업 등을 추가해 정부의 탈원전·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태양광과 풍력을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텍엔지니어링은 지열시스템 선두기업으로 세종시 정부청사, 롯데월드타워, 서울시 신청사, 한전 신사옥, 인천 국제공항 등을 시공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지열시스템 기업이다. 
 
서울특별시가 대형 건물에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 중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을 15%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향후 민간건물도 지열시스템 보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심지역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을 맞추기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해야 하지만 태양광과 풍력 등은 도심에 설치하기 매우 어려워 지열시스템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텍엔지니어링은 삼성 출신의 김금파 대표가 외기온도 기반 지열히트펌프 제어방법과 지능형 융설시스템, 고효율 지열 하이블리드 시스템 및 작동방법 등의 특허를 바탕으로 2002년 설립한지 5년 만에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에는 아시아 최대 지열시스템 수주규모인 3,000RT급 설비를 잠실 제2롯데월드에 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엔씨에너지는 코텍엔지어링 인수로 기존 비상발전기 1위와 지열시스템 선두 업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퀀텀 점프를 계획하고 있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는 “지열시스템은 대규모 건물에 가장 적합해 기하급수적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3년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해외진출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