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개발이 착수됐다.
일본 효고현 정부 공기업청은 파나홈 코퍼레이션(PanaHome Corporation), 에너리스(ENERES), IBJ리싱(IBJ Leasing)과 함께 이달부터 마이크로드리드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파나홈이 효고현 아시야(Ashiya)시를 대상으로 계획해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인 ‘시오아시야 솔라 시마’의 D-4구역 117개 주택을 대상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일본 경제선업성의 보조금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있다.
각 주택에는 태양광 발전기(4.6kW), 저장셀(11.2kWh),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가 설치된다. 주택지구 내 각 가정의 저장셀은 민간 배전선으로 연결되며 저장셀 제어유닛은 전력조류(Power Flow)를 전환시키고 주택들 간 전기를 나누게 쓸 수 있게 한다. 이는 지역에너지분배시스템인 마이크로그리드의 일본 첫 사례다.
관리는 117개 주택가구주들로 이뤄진 관리단체가 맡으며 전기 저장셀 제어관리분야 전문인 에너리스가 외주사로 참여한다. 운용은 내년 10월로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ESS 관리시스템, 기술지원 및 안전관리를 맡은 파나소닉 코퍼레이션의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태양에너지를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함으로써 80%가 넘는 자급률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고 약 20%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환경적‧경제적 이익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