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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고효율 펌프 대표기업] 윌로펌프

독일서 인정받은 기술력 보유
2,200억원 매출목표 펌프산업 선도


펌프와 펌프시스템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독일기업 WILO SE의 한국법인인 윌로펌프(주)는 WILO 그룹 중 독일, 프랑스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R&D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유수의 연구개발 인력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의 R&D 기술력은 독일 본사에서도 인정을 받아 최초 제품 콘셉트 개발부터 설계, 생산까지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주력 상품인 생활용 펌프의 경우 판매제품 중 거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되고 있다.

윌로펌프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5%의 평균성장률을 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883억원을 달성했으며 2020년 2,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유통부문(생활용 및 빌딩서비스)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처리, 인더스트리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펌프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속적 개발·투자…기술력 향상
윌로펌프는 외국계 기업이지만 한국에 약 40여명의 개발인원들이 상주하며 IoT기술이 접목된 펌프와 신소재를 적용한 펌프 등 한국 펌프시장을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 그룹으로부터 자사의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프랑스에서 일부 개발 조직을 이전 받았다. 현재는 윌로펌프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소형펌프 개발을 총괄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펌프 기술 트랜드를 읽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우수한 퀄리티의 펌프를 제작하고 있다.

IoT기술이 접목된 부스터 시스템 ‘Wilo-HiBoost’는 리얼타임 OS가 적용돼 자체 데이터서버를 통해 운전데이터 기록, 고장진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저장한다. 부스터 펌프 시스템 운전패턴을 분석 및 예측해 에너지진단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절감 효과를 실현했다. 관리자는 기계실에 가지 않고도 PC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설치된 모바일앱을 이용해 시스템 정보 확인, 운전데이터 기록 등 펌프시스템 조작이 가능하다.

고효율펌프 기술발전은 에너지효율의 중대한 이정표를 세우는 역할을 했다.

펌프로 소비되는 에너지는 전 세계 에너지소비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윌로펌프는 혁신적인 펌프 리더로서 에너지효율의 한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특히 윌로펌프는 윌로 제품에 최적화된 IE3와 IE4급 모터를 자체 개발,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5년 10월부터 37kW이상 모터에 IE3급 이상 모터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윌로펌프는 선제적으로 빌딩서비스에 주로 사용되는 22kW 이하의 모터도 IE3모터로 표준 적용하고 있다. IE3모터가 표준 적용된 고효율 펌프를 통해 전력비를 절약하고 또한 CO₂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118건의 정부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받아 펌프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자체 개발한 모터를 펌프제품에 적용하기 때문에 최적운전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