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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창간 2주년 축사] 이영호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

에너지현안 정보전달에 힘써주길

냉난방공조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을 지향하는 칸(kharn) 창간 2주년을 맞이해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임원과 회원 모두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칸은 그동안 냉난방공조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열에너지 관련이슈에 대한 심층보도를 통해 관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합니다.


새로운 정부 들어서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20% 달성을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우선은 태양광과 풍력이 주력 보급대상이 되고 있으며 다양한 재생에너지원들이 각각 알맞게 기여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냉난방부하를 감축할 수 있는 수열에너지 등 미활용에너지 활용분야가 보다 성장해야 합니다.


전기수요를 감축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가장 안정적이고 기술적으로도 입증된 영역이 바로 수열에너지분야입니다. 부산지역과 같은 대도시 해안가에 인접한 큰 건물들은 언제든지 청정한 해수를 이용해 냉난방부하를 크게 줄일 수가 있습니다.


또한 대도시에서도 큰 건물 주변의 지하를 관통하는 원수관이나 정수관의 물을 이용하면 손 쉽게 버려지는 수열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를 잘 활용하면 전력수급계획에도 반영돼 비싼 발전소 건설을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청정한 에너지 활용이 이뤄져서 그야말로 친환경에너지절약과 에너지효율 증대가 가능해집니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기술개발과 시장진입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을 수립하는 데 에너지분야의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하며 칸은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학회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좀 더 국민들이 재생에너지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적 수용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이러한 현안을 칸과 같은 에너지 전문매체를 통해 함께 해결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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