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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디지털화시대 선도 E기술 신봬

‘BIXPO 2017’서 최신형 차세대 가스터빈 출품


세계적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지멘스(대표이사·회장 김종갑)가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디지털화 시대를 이끌어갈 전력 에너지분야 신기술을 선보이며 전력산업계 혁신의 현주소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기술 전시회 내 발전신기술관에서 디지털화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및 가스, 발전서비스분야 우수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  

주요 전시 제품은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 △초고압 직류송전 (HVDC) 시스템 △가스절연 송전선(GIL)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IoT 운영시스템 ‘마인드스피어 (MindSphere)’ △최신형 차세대 가스터빈 HL 클래스(SGT-9000HL) △발전소 효율 향상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등이다. 

이번에 전시된 SF₆ Free 친환경 가스절연 개폐장치(GIS)는 미래 전력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장치로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돼 이상 발생 시 과도한 고장 전류를 차단해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는 장치다. 화재 위험 및 전자파(EMC) 등에 높은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가스절연 송전선(GIL)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한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도 전력산업의 핵심 장치라 할 수 있다. 

또한 최신형 차세대 가스터빈인 HL 클래스(SGT-9000HL)도 선보였다. 업계 최고의 발전효율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복합화력발전용 핵심 설비인 HL 클래스 가스터빈은 천연가스를 주연료로 사용해 친환경 발전이 가능하며 높은 발전효율과 운영 유연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 전력 및 가스사업본부 석범준 부사장은 “차세대 가스터빈 HL 클래스 출시를 통해 성능 및 사업성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며 “특히 천연가스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시점에서 디지털 발전 솔루션과 더불어 적시에 출시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 에너지매니지먼트사업본부 정하중 부사장은 “지난 170년간 지멘스는 전력산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라며 “디지털화로 기술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있는 현재 4차 산업혁명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해야 할 기술 트렌드와 융합방향을 지멘스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와 지멘스그룹은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역 전력망 감시와 안정도 향상을 위한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전력 신성장기술본부장 김동섭 전무, 윤용범 차세대송변전 연구소장, 지멘스그룹 전력자동화기기사업부 인고 에르켄(Ingo Erkens) 총괄 책임자, 지멘스 에너지매니지먼트사업본부 정하중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한전의 전력망 데이터를 지멘스의 최신 기술에 적용함으로써 실증을 통한 솔루션 개선 및 전력망의 안정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