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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벨리모서울

클라우드·IoT 탑재 E밸브
빅데이터 구성 및 정밀 열량제어 탑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핵심기술 중 하나인 IoT를 제품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벨리모서울(대표 임태섭)도 IoT기능을 탑재한 복합밸브 ‘에너지밸브’를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 상태다.

그간 제어밸브는 단순히 현장에서 온도에 따라 유량을 제어하는 기능만을 가지고 있었다. 자동제어밸브 및 복합밸브에는 유량, 열량, 온도차 등을 감시할 기능이 없어 코일의 성능을 분석해 최적제어하기가 어려웠으며 관련 데이터를 원격에서 감시·제어하는 기능도 없었다.

에너지밸브는 유량, 열량, 온도차 등을 감시할 수 있으며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코일의 성능을 분석해 최적제어를 통한 에너지절감을 구현한다.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기능이 탑재된 IoT 에너지밸브’를 출시했다. 기존 에너지밸브는 관련기능을 운영자가 주기적으로 수행해야 했지만 제품 및 기술이해가 부족해 적절하게 사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번 제품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E소비 감시·분석
제품은 고유 IP를 갖고 인터넷에 연결되며 설치된 건물에서는 관련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제공한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운영되는 IoT에너지밸브는 건물 내의 관련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벨리모 클라우드 서버와 통신한다. 서버에 모인 데이터는 빅데이터를 구성하며 이는 더 나은 솔루션 개발에 활용된다.

벨리모 기술지원센터는 해당 장비분석 및 최적화 기능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또한 해당건물 공조장비의 정기적인 관련 성능보고서를 제공하고 제품에 대한 무상품질보증기간도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했다. 사용자도 서버에 접속해 필요한 내용을 감시·제어할 수 있다.

올해부터 1만㎡ 이상의 공공기관 건축물은 BEMS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에너지밸브는 별도의 에너지미터를 설치하지 않고도 자체 에너지사용량 감시·분석기능을 통해 BEMS를 구현할 수 있다. LEED인증 시 가산점 인정항목이기도 하다.

압력·온도 독립적 열량제어

IoT에너지밸브는 열량제어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에는 배관공급온도(SWT)가 증가하면 시차를 두고 공기온도(DAT)가 변화하게 된다. 이에 따라 DDC(Direct Digital Control)는 이를 억제하기 위해 유량을 증가시키게 된다. 결국 공기온도의 늦은 반응으로 열량은 변동을 거듭하게 된다.

이에 비해 IoT에너지밸브는 배관공급온도가 변화함에도 열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벨리모서울의 관계자는 “이는 배관의 압력과 온도에 독립적으로 열량을 제어하기 때문”이라며 “온도제어가 중요한 건물의 경우 정확한 제어성능을 보장함으로써 효용이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