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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경동나비엔

최첨단 기법 적용 서탄공장 완공
업계 최초 콘덴싱·IoT 보일러 출시

경동나비엔은 일찍부터 AI와 IoT기술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모두 갖출 수 있는 시스템구축에 집중해 왔다. 대표적인 결실이 바로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이다.

약 4만평 규모로 건설된 서탄공장은 연간 200만대 생산이 가능한 단일 보일러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다. 서탄공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최첨단 기법을 접목해 완성된 자동화공정이다. 생산, 검사, 물류 등 전 과정을 자동화했으며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서탄공장의 모든 설비는 실시간으로 생산정보를 공유하며 자동으로 이를 분석하고 검토하기 때문에 △제품품질 △생산현황 △설비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생산 시 케이스가 수송용 팰릿에 올려지면 팰릿이 라인을 따라 이동하며 각 부품이 장착되고 이 과정이 컴퓨터 화면을 통해 즉각적으로 반영된다”라며 “동시에 각 부품의 시간별 사용량도 바로 파악이 가능해 최적의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로봇응용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는 생산라인은 부품 파트별로 자동화라인을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였으며 물류 과정 역시 자동화했다.

특히 품질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검사공정 시 비전 검사기를 통해 최대 55개 항목을 촬영, 이상 여부를 자동으로 점검하고 자체 개발한 자동검사시스템을 통해 가스소비량, O₂값, RPM, 공기압력, 온도 등을 검사하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기존대비 불량률을 1/10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업계 최초 콘덴싱·IoT기술 접목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보일러에 IoT기술을 적용, 소비자의 사용패턴과 공간을 초월한 제어를 가능케 한 스마트폰 원격제어보일러를 출시한 바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세계적인 콘덴싱기술과 IoT기술이 결합된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톡’이며 최근에는 스마트톡 장점은 살리고 보다 정교한 제어와 섬세한 감성을 더한 ‘NCB760’을 출시, 소비자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원격제어기능을 더욱 강화해 보일러의 모든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스사용량까지 조회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까지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의 IoT기술을 보일러에만 국한하지 않고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 집안 실내 제어가 가능한 ‘나비엔 홈IoT 시스템 UHN-C100’도 출시했다. 기존 홈네트워크 장점은 유지하면서 휴대가 가능하도록 해 불편함을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홈IoT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