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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속가능도시 2030 청사진 발표

에너지기본권·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포함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세부실천과제 성격

서울시가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2030년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청사진에는 에너지기본권, 신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효율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취약계층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서울형 사회보장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시민에게 안전하고 균형 있는 먹거리를 보장하는 한편 모든 시민이 적절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시가 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22일 발표한 ‘서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의 17개 목표와 96개 세부목표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한 서울차원의 목표를 설정한 미래 청사진으로 향후 경제·사회·환경 등 서울시 모든 정책분야의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모든 국가가 달성해야 할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목표다.


2015년 9월 UN 개발전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의 합의로 채택됐으며 인류역사상 최초로 UN 모든 회원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목표에 합의했다는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 큰 틀에서 물량적 성장보다 질적 발전, 물질보다는 인간 중심의 공정한 발전을 지향하고 성장 프레임을 넘어 자원과 이익을 나누는 포용적 발전으로 성장하는 방향을 지향한다.


예컨대 △먹거리 안전(Goal 2.) △건강한 삶 보장(Goal 3) △에너지 기본권 보장(Goal 7.) △양질의 일자리 확대(Goal 8.) △미세먼지 감축(Goal 11.) 등이 대표적이다. 청사진에는 각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정책과 사업도 명시됐다.


서울시는 청사진수립을 위해 대토론회, 전담TF 구성해 수십차례의 전문가회의, 온·오프라인 시민의견수렴 등을 거쳤다.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대토론회 이후 약 1년여간 전담 TF를 운영한 바 있으며 위원회 주도로 의견수렴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이번 발표를 준비했다.


박원순 시장은 “SDGs 2030은 서울시가 세계속의 지속가능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시와 더불어 시민사회, 기업, 학계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