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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원테크, 펠릿업계 ‘마지막 보루’

기름 점화 펠릿보일러, 가정용시장 1위
R&D투자·수출에 적극적…미래 준비


‘땡큐(than-Q)’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국내 산업용 펠릿스팀보일러 1위 기업인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2010년 설립됐다. 국내 펠릿보일러업계 중유일하게 가정용, 업소용, 농업용, 산업용 펠릿보일러부터 펠릿스토브, 펠릿 열풍기 등 각종 펠릿 및 우드칩보일러, 우분·축분펠릿보일러, 음식물펠릿보일러 등 전 품목을 생산하는 종합메이커로 성장했다. 특히 2014년 (주)규원에너지를 설립해 ‘1등급 펠릿연료’까지 수직계열화한 국내 유일의 펠릿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국내 펠릿보일러시장은 극심한 침체기를 맞고 있다. 국제적인 저유가, SRF와 혼돈, 말도 안되는 미세먼지 이슈까지 펠릿업계를 강타하면서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올해 펠릿보일러기업간 산림청 등록보일러 취소 논란은 펠릿보일러산업을 민낯을 그래도 보여줬으며 규원테크는 고스란히 손해를 봤다. 그나마 최근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가 펠릿산업의 희망이 될 수 있듯 꾸준히 펠릿시장 활성화와 기술개발에 적극 나선 규원테크가 펠릿업계의 ‘마지막 보루’가 되고 있다.  

희망 그리는 규원테크 

규원테크의 올해 매출은 7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 매출 목표로 100억원 이상을 잡고 있다. 

산업용 펠릿보일러의 독보적인 1위는 물론 ‘논란’ 이후 본격 뛰어든 가정용 펠릿보일러 보조사업에서도 올해 출시된 세계적인 특허기술인 기름점화 펠릿버너가 적용된 K-2DN의 인기로 인해 시장점유율 1위가 예상된다.

K-2DN은 세계적인 특허기술인 기름점화 펠릿버너가 적용돼 전기히터 점화로 인한 점화불량이나 A/S발생을 완벽하게 해결해 소비자불만을 최소화했다. 특히 초기 점화 시 연기발생이 거의 없고 연통설치가 간단하며 온수온도 상승이 기름보일러만큼 빠르고 비례제어로 안정적인 온수를 공급 받을 수 있다.  

규원테크는 올 한해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중국 북경 ISH 전시 등 국내외 전시회(9회), 지역축제(10회)에 참여하며 신새생에너지 중 저평가되고 있는 순수목재펠릿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유럽, 미국 등 선진국들이 신재생에너지로 목재펠릿을 왜 선택하는지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또한 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으로 신재생설비 공공기관 설치의무화제도 준비에 있어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편리하게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하는 방법이 펠릿보일러 사용임을 알리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 가정용 보급사업 최고 히트제품인 세계적인 특허기술인 기름점화 펠릿버너가 적용된 K-2DN에 전기히터 점화 방식인 K-2DE, 대용량 K-5D가 추가로 산림청 보조 사업용으로 등록되면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져 매출신장 및 확고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D로 미래 준비한다

규원테크는 R&D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 ORC전문기업 (주)거나백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청 융복합기술개발과제인 ‘1kW 발전 및 20kW 온수·난방 공급이 가능한 ORC(Organic Rankine Cycle) m-CHP 개발’ 연구용역을 2014년 수주해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현재 국책연구과제로 4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산업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350kW급 목질계 바이오매스 펠릿난방기 국책과제’를 수주해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과 개발 중이다. 개발되는 바이오매스 난방기는 단순 목재펠릿만 사용하는 난방기가 아닌 목재펠릿 1~4등급, 목재칩, PKS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연료를 사용하는 효율 90%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제품을 개발, 실증사업까지 추진된다. 

‘음식물 쓰레기 분해장치 개발 및 이 분해산물을 이용한 농업용 펠릿보일러 생산기술 개발’ 국책 과제도 수행 중이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한 ‘2016년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지정공모’ 과제를 수주한 것으로 고등기술원, 전북도산업진흥원, 전북대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총 19억2,000만원의 사업규모이며 개발기간은 2018년까지 3년간이다. 

수출을 위한 R&D과제도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시장 타켓형 분산발전용 고효율 연소시스템 개발’ 과제에 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기관이며 2019년 5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 동남아의 남아도는 바이오매스 자원을 이용해 발전+고효율 연소시스템과 고효율 연소시스템(Hi-TAB: High Temperature Air Blowing)을 위한 FGR연소기술, 비산회 최소화 기술을 개발한다.  

‘10MWth급 이하 우드칩 전용 연소시스템 개발’도 눈여겨 볼만한 기술이다. 이 과제는 ‘동남아시장 타켓형 분산발전용 고효율 연소시스템’과 동일한Hi-TAB와 FGR연소기술, 비산회 최소화 기술개발을 적용한 연소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나 용량이 5MWth급으로 제작 후 테스트를 거쳐 10MWth급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료는 우드칩이다. 

규원테크의 올해 수출액은 약 3억원이다.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스탄, 베트남, 몽골 등으로 수출이 이뤄졌다. 내년에는 기존 수출국이 확대되고 인도네시아에 1~3MW급 발전용 펠릿보일러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10억원 이상 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산업용 시장은 2018년을 기점으로 10MWth급 고효율 연소 시스템이 개발돼 동남아 등 수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