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지난 11월15일 아프리카 가나 수도 아크라 현지에서 ‘가나 송변전 HRD 인프라 구축 사업’의 최종 준공행사를 시행했다고 지난 11월27일 밝혔다.

‘가나 송변전 HRD 인프라 구축사업’은 최근 폭발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가나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5년 11월부터 2년간 추진된 총 25억원 규모 사업이다.

한전은 가나 송변전 HRD 교육센터의 기본계획 및 상세설계, 중장기 HRD 마스터플랜 수립, 분야별 교육과정 설계 및 교재개발을 완료했으며 총 8회에 걸친 계통, 송전, 변전 등 4개 분야별 현지 및 초청교육을 통해 총 120명의 가나 송전망회사 자체강사를 육성했다.

가나 송전망회사는 개발된 전문 교육과정, 교재, 강사 그리고 향후 건설될 자체 교육센터를 통해 서아프리카의 송변전분야 교육 허브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아갈 방침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외부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전력분야 교육자립을 지원하고 국제적책임을 완수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서아프리카 전력시장의 에너지신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심유종 한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아시아 및 동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후속 교육 컨설팅 사업을 확대하고 여러나라를 대상으로 신기술분야 교육과정 등 명품 해외교육과정을 운영해 글로벌 선두 에너지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