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는 지난달 2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8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 기획과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2018년에 진행될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 기획과제에 대한 정보공유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로 전반적인 개요에 대한 브리핑과 각 분야별 PD·기획위원장이 기획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에너지수요관리핵심 △에너지안전 △순환자자원 △자원개발 △3D/4D물리탐사 △ESS △스마트그리드 △청정화력 △원자력 △방사성폐기물 등 분야에서 각자 신규 추진될 과제를 발표했다.
냉난방공조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에너지수요관리핵심분야는 2018년 총 261억3,200만원 예산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top-down방식의 브랜드 프로젝트가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에너지수요관리분야 목표는 정부정책 목표달성 및 에너지신시장 창출을 위한 수요관리기술 경쟁력 강화다. 이를 위해 top-down방식의 중장기 선도 ‘Flag Ship Program’을 추진, 대표 브랜드과제를 선정했다.
원장묵 수요관리PD는 “에너지수요관리에 대한 글로벌 메가트랜드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통합체계, 분산발전 비중증가, 에너지공급·수요의 균형화 등 지속가능한 스마트에너지시스템”이라며 “핵심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신성장동력,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네트워크 등을 고려해 신규과제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과제는 △가격저감, 성능향상 등 제품고도화 △시스템의 네트워크화, 최적화, 기능향상 등 시스템효율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신시장 창출 등 제품·시스템·신시장 3대분야로 구분됐다.
브랜드과제에는 △Smart Zero Energy City(열 네티워크, 에너지 네가와트 중심) △전기차 스마트 충전 플랫폼 개발 △Power to Gas 저장 및 활용기술 △보급형 저전력 스마트센서용 에너지 하베스팅 원천기술 △IDC센터 에너지절감 솔루션 개발 △차세대 산업용 고효율(IE4) 전동기 오픈플랫폼 △스마트 산업용 보일러시스템 개발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이용한 고효율·고전력밀도 전력변환장치 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전략과제는 △4차 산업혁명 대응 △AICBM 연계 Smart Energy Total Solution △에너지다소비기기공정의 고효율화·최적화 등에 집중된다.
주요과제로는 △IoT기반 에너지 부하 대응형 다중열병합발전 기술개발 △건물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IoT기기간 연동 지능형 공조제어시스템 △에너지자립형 학교구현을 위한 패시브 및 액티브 건축기술 융복합 모델 △미세먼지 저감 청정연료 DME 엔진 실증사업 △Light-HVAC 에너지최적화 시스템 및 BM 개발 △데이터센터 에너지절감솔루션 개발 △스터링 냉동기 적용 초저온 냉동고시스템 개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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