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지난달 14일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산업기술센터(CDTI: Centre for Industrial Technological Development)와 ‘한·스페인 에너지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한·스페인 에너지분야 협력관계 형성 및 국제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체결된 것으로, △스마트그리드(AMI, Inverter, ESS 등), △신재생(태양광, 풍력)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협력 추진을 골자로 하고 있다.
MOU 체결식은 황진택 에기평 원장과 CDTI의 Francisco Marin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CDTI 본청에서 개최됐다.
황진택 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외 청정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국제공동 R&D 증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스페인과의 신규 에너지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Francisco Marin 원장(Director General)은 기술혁신을 위한 국제적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언급하며 향후 에기평과의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기업체를 주축으로 한 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해 양국 기업 간 B2B 매칭 미팅을 개최할 것을 적극 제안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차년도 국제공동연구 공고를 위한 일정 및 협력 분야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으며 향후 실무회의를 통해 이를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에기평의 관계자는 “향후 스페인과의 스마트에너지 R&D 및 실증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국가 에너지전환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