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환경설비연구실 정기총회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올 한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재학생 및 졸업생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총회에는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광섭 교수는 “올해는 대통령 탄핵 등 시국이 어지러웠고 경제도 매우 어려워 생활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내년 무술년에는 연구실 출신들이 활발히 활동해 어려움을 극복해 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년 연구실에서는 총 14건의 논문이 학회지 및 학술지에 등재됐으며 △베트남 ICERE 학술발표대회 우수상(남아영)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우수상(김승재, 박보경) △한국지열에너지학회 동계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상(최근호) 등의 수상실적을 배출했다.

또한 정광섭 교수가 넬슨 마르키스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한편 김영일 교수가 IBS Korea 회장에 취임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영일 교수는 “1993년 설립돼 24년 역사를 가진 건축환경설비연구실은 재학생 박사가 19명, 석사가 44명 등 총 63명이며 졸업생은 120여명의 대규모 연구실”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도우며 정보공유 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연구실 네트워크강화를 위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