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변전소외관과 명칭을 친환경적이고 주민친화적으로 개선한다.

한전이 추진 중인 신모델변전소는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기존 변전시설 외 공원, 산책로 및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신모델변전소는 지난 7월 개발을 완료하고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지구에 건설될 예정이며 주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심지역임을 고려해 친환경, 주민친화적으로 추진됐다. 한전은 향후 반응을 분석해 이와 같은 사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존 변전소도 미관을 저해했던 옥외철구 형태에서 탈피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옥내형태로 개선 중이며 주변 경관을 고려해 외관 리모델링을 시행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해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명칭개선도 진행된다. 기존 ‘변전소’ 명칭을 신모델변전소의 경우 ‘에너지파크’로, 기존 변전소는 ‘에너지센터’로 변경한다. 명칭은 지난 8월 직원공모를 실시한 뒤 사내외 전문가심사를 통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