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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ExxonMobil, 에너지기술 연구협력

석유·가스현장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원격제어시스템 개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최초로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2015년 에기평이 ExxonMobil과 체결한 MOU와 수차례 양측이 진행한 기술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의 산물로써 국내 에너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도모에 초점을 맞췄다.

주관기관 KETI(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박청원)와 참여기업 나온웍스(대표 이준경)로 구성된 국내 컨소시엄의 개발목표는 석유 및 가스현장의 원격감시 및 제어를 위한 개방형 아키텍처 기반 원격제어시스템(RTU: Remote Terminal Unit)을 개발이다. 오픈 아키텍처 RTU 소프트웨어 기술은 석유 및 가스에 적용되는 웰헤드(wellhead) 컨트롤 시스템의 시장 경쟁력과 효율성을 증대할 것이다.

특히 이번 과제는 글로벌 기업인 ExxonMobil사의 사업현장에 국내 연구진의 개발기술을 직접 실증한다는 측면에서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KETI는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운용기술을 개발하고 나온웍스는 SW 플랫폼을 개발한 후 이를 상용화해 ExxonMobil 유가스 현장에 실증할 예정이다. 

그라함 도즈 ExxonMobil Korea 대표는 “ExxonMobil과 에너지기술평가원 및 전자부품연구원이 체결한 에너지기술 공동개발 협약은 세계 시장에 적용할 새로운 혁신기술과 제품개발분야에서 한국과 ExxonMobil이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과 참여의 역사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기평의 관계자는 “이번 협력모델을 시금석 삼아 국내 우수기술의 해외 수요기업 진출을 통해 국제협력 성과를 촉진할 수 있는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