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KEI·서울硏, 미세먼지해결 업무협약

공동연구·정책개발·협력체계구축 등 추진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원장 조명래, KEI)은 지난 15일 서울연구원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수도권의 환경문제를 중앙·지방정부가 상호 협력해야 할 중요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서울시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과 중앙정부의 환경분야 싱크탱크인 KEI가 상호 협력해 정책개발 및 대응방안모색 등 긴밀한 협력 네크워크를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환경분야의 연구이슈 발굴 및 공동연구 수행, 정책협력 확산, 다양한 공개학술행사 개최, 전문인력 상호 교류 등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 기관장은 2018년 협력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협력과제를 발굴해 우선 추진키로 협의했다.

 

협력사업 방향은 △국가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실질적 기여 △서울의 현장성을 기반으로 대기환경 개선도모 및 정책사례 개발 △향후 지방정부 대기환경 관리역량제고 및 확산유도 등이다.

 

또한 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의 3단계 로드맵 협력체계 구축도 협의했다.

 

1단계로 내년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로 2019년에 중앙정부와 서울시, 수도권 및 인접 지자체로의 확산을 도모하며 3단계로 협력체계의 전국 확산을 모색한다.

 

서왕진 서울연구원 원장은 “이 업무협약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방정부, 중앙정부의 싱크탱크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서울시의 현장성에 기반한 다양한 개선 방안과 정책 사례들이 정부의 정책과 연계되고 지방에도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명래 KEI 원장은 “정부의 환경정책은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그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과거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력사업을 계기로 미세먼지 대응 방안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통해 실효성 높은 정책 대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