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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ZER, Low GWP 시스템개조 특별교육

낮은 GWP 확대…F-가스 규제로 냉매 부족


압축기 전문기업인 BITZER가 기존 냉동시스템을 낮은(Low) GWP로 개조하는 방법에 대한 특별 교육과정을 개설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BITZER는 그동안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냉매 사용을 위한 압축기 개발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보다 낮은 GWP 확대를 위해 독일 Rottenburg에 위치한 SCHAUFLER Academy에서 R404A 및 R507A 시스템을 R448A이나 R449A와 같은 낮은 GWP 냉매 사용을 위한 시스템 개조방법에 대한 특별교육을 개설했다. 첫 교육은 지난 11월 말 진행됐다. 

SCHAUFLER Academy는 1,500m² 규모의 최첨단 교육센터로 숙련된 엔지니어 및 사내 전문 기술인력이 직접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담당자들은 이론 및 냉동시스템과 관련된 실질적인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 이번 교육은 5개의  이론교육실과 3개의 실습실에서 독일어와 영어로 소그룹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

1일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F-가스 규제 주요 세부 사항 설명 △냉매별 특성 비교 △프로젝트 계획자 및 기술자들에게 미래의 솔루션을 위한 올바른 이해와 선택 방법 등이 주요교육 과정이다.  

이론 교육에 이어 참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눠 실제시스템을 활용해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왕복동 및 스크류 압축기시스템의 냉매 개조방법을 직접 실습하게 된다. 

Volker Stamer SCHAUFLER 아카데미 이사는 “현재 계획 중인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의 운영 및 서비스를 보장해야 하는 동시에 미래의 엄격한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라며 “GWP가 높은 냉매는 할당량 규제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현재 이 문제가 얼마나 시급한지를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높아만 가는 비용으로 인해 시스템 운영자, 기획자 및 기술자들에게 낮은 GWP 냉매 사용에 대한 경제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낮은 GWP 냉매는 고유한 열역학적 특성을 가지며 때로는 보다 엄격한 안전예방조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시스템 개조 및 운영을 위한 특별한 지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자연냉매는 직접적인 CO₂환산 등가량이 낮지만 일부는 프로판의 경우처럼 가연성이 있거나 암모니아의 경우처럼 독성이 있다. SCHAUFLER Academy에서는 기술자와 프로젝트 기획자에게 낮은 GWP 냉매 사용을 위한 시스템 개조방법을 보여 줘 미래의 냉동시스템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신뢰성 있고 효율적이며 안전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BITZER가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한 배경에는 2018년부터 F-가스의 급격한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U의 F-가스 규제는 2018년부터 시작돼 사용 가능한 F-가스의 양을 급격히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GWP와 냉매의 양을 기준으로 CO₂환산 등가량을 사용해 계산하면 할당량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평균소비량의 63%에 불과하다. 

그러나 EU 외부에서 냉매가 충전돼 수입되는 장치를 고려하면 약 44%의 실제 감축을 의미하며 F-가스 사용은 2030년까지 79%까지 점진적으로 낮춰야 한다.  

SCHAUFLER Academy의 관계자는 “급격한 F-가스 감소는 낮은 GWP 냉매 사용해야만 달성 가능하며 일상적인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하는 인원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소수의 훈련센터를 BITZER는 갖추고 있다”라며 “BITZER 압축기를 사용하는 파트너 지원뿐만 아니라 실습교육과정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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